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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보고 나 현역때 유격ssul
게시물ID : military_25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멍몽뭉
추천 : 3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4 12:47:31
본인은 병으로 96군번 부사관으로 97군번임
 
중사달고 군생활 널널해갈무렵부터는 유격가면 꼭 장난을 쳐댔음
 
본인은 포병대대 사통관이었으므로 주기번호는 포대장님, 전포대장님, 행보관님이어서 04번임
 
유격입소행군끝나고 처음 PT들어갈때 항상 울포대 막내랑 전투복이랑 하이바를 바꿈
 
그럼 주기번호가 90번대이므로 다른대대 조교들눈엔 걍 이등병 개짬지인거임
 
그상태로 PT 애들이랑 같이함
 
걍 막함...ㅋㅋㅋ 교관따위는 상관안함 어차피 같은 포병단내 다른 대대 부사관애들 다 나보다 짬지안되는 애들임
 
(사실 어느정도 짬되면 유격교관따위 가는거 굉장히 귀찮음 ㅡㅡ)
 
그렇게 PT받다보면 솔직히 ㅋㅋ 졸라힘듬 ㅋㅋㅋ 진짜 아...힘듬...ㅋㅋㅋ
 
그렇게 하다하다 아 씨발 좆같아서 못하겠네...소리치면서 일어서면...ㅋㅋㅋ
 
조교애들 엄청 달라듬
 
그리고 개갈둬댐 ㅋㅋㅋ 욕도 엄청나게 해댐...
 
"올빼미 씨바 지금 뭐라했어? 미쳤어?"
 
"씨바 지금 이등병새끼가 죽고싶어?"...등등등...
 
뭐...당연히 열외...ㅋㅋㅋ
 
열외해서도 개기면 조교가 교관불러옴...
 
교관이 나한테 하는말...
 
"아 형님 애들좀 놀리지마십쇼...좀...제발 저리가서 좀 쉬어요"
 
그럼 조교애들 멘붕...ㅋㅋㅋ
 
교관보다도 한참 윗고참인 부사관한테 욕을 그리들 해댔으니 ㅋㅋㅋ
 
그거 지켜보는게 왕꿀맛이었음...ㅋㅋㅋ
 
근데 일주일훈련가면 하루이틀은 통해도 그 담엔 안통함
 
조교애들 사이에 다 전파되서 병사애들 사이에 몰래끼어있으면 조교들 와서 제발 좀 열외해달라고 사정함 ㅋㅋㅋ
 
그래도 그렇게 조교애들 놀려먹고 훈련기간중에 꼬박꼬박 애들 수고한다고 치킨이랑 맛난것들도 사주고 그랬음
 
이젠 마흔이 눈앞이고 제대한지도 1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군대꿈 꾸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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