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턱돌입니다.
아주 멋진 턱시도를 입은 아빠 고양이에요 ㅎㅎ
옆집 마당을 파헤치다 저랑 마주친게 첫대면이었는데요.
그때는 도망가기 바쁘더니, 밥 얻어먹은 이후로는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네요ㅎㅎ
눈키스도 꿈뻑꿈뻑 잘 해주는
늠름한 가장입니다!
엄마 베르와
노란둥이 치즈, 까만둥이 까망이에요
셋이 합쳐 까망베르 치즈! ㅎㅎㅎ
엄마냥이는 항상 애기냥이들 먼저 먹이고 나서 자기가 먹더라구요
아깽이들이 먹을 때는 저렇게 주위를 경계해줘요!
도로변이라 사람들이 가끔 지나가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을 안쪽으로 몰아줍니다.
아주 멋진 엄마예요!
저는 생식을 선호하는데요
걱정인건 애들이 낮에는 뭘 먹고 돌아다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ㅠㅠ
그래서 영양만점 생멸치를 주기로 했습니다!
푹푹 끓여서(끓이는 내내 거품 제거해주셔야해용) 물 버리고,
다시 새물로 푹푹 끓여서 햇빛에 말려줍니다
지금 말리는 중이에요 ㅎㅎ 다 마르면 믹서에 갈아서 밥에 한스푼씩 넣어줄거예요
고양이들 설사도 잡아주고 선호도도 아주 좋은 황태채입니다
이것도 믹서로 곱게 갈았구요
엄마랑 아빠냥이는 씹는 맛을 즐기라고 가위로 조금 잘게 잘라서 준비해뒀어요
오늘 밤에 가져다 줄거예요 ㅎㅎ
생식을 주로 해주려니 사료비가 만만찮군요 ㅎㅎ....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애들이 잘먹고 포동포동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고양고양 고양시니까 잘 자라주겠지요?
그럼 전 멸치 걷으러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