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이르면 다음 달쯤에 모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는 저희 JTBC의 이상엽 기자가 넉 달 넘게 머물고 있는데. 오늘(8일) 한 일을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저희 취재진이 나름 의미있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말씀드리기에는 그 과정이 사실 좀 쉽지도 않았고, 무엇보다도 미수습자 가족들이 어렵게 이 과정에 함께해주셨는데… 바로 미수습자 가족들의 심리 상태를 전문가와 함께 점검했습니다. 이제 수색이 종료되는 9월 이후에, 과연 이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것이죠. 그 전에 다 찾으면 혹시 모르겠습니다마는, 만일 또 그렇지 못하다면 그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전문가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끝이 벼랑이었다"
보는 내내 저도 울컥했네요... 부디 모든 미수습자들이 가족 분들의 품에 안길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