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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여자친구를 괴롭히던 괴문자의 정체...ㅡ,.ㅡ;
게시물ID : humorstory_155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갓홍이
추천 : 1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7/05 17:02:54
지난주 초부터 여자친구한테 매일 2번정도씩 'x먹어' , 'f**k you' 같은 문짜가 오고...
종종 전화도 와서 받아보면 아무말없이 숨소리만 들리는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 심할정도는 아니었으나... 평소 남에게 잘못하지 말자~ 는 생각을 가진 커플이라...
누구에게 잘못한거 있나??? 없는데? 누구지?? 좀 화나는듯...ㅡ,.ㅡ+
이런 대화를 오가다가 결국 어제 sk지점에 찾아가서 괴문자와 전화의 발생처를 알아내었습니다...

이제 누군지 연락해보는일만 남았는데...  혹시 아는사람이면 어쩔까? 하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싸이세계에 전화번호공개도 안되어있고... 그나마 설정도 예전번호이구요... 항상 같이 활동을 하기때문에
누구에게 연락처를 줄만한 기회 자체도 없었거든요.... 정말 아는사람이면 어쩌나? 싶었지만...
그래도 이런 괴문자는 뿌리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저노하를 했죠...
(아~ 물론 모르는 번호가 나온지라 그나마 안심을 했습니다...^^;)

안받더군요...ㅡ,.ㅡ+
그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서 앞인데 마지막 기회니 전화받으라고' 말이죠...
그리고 5분뒤에 전화했습니다...

받더군요... 초딩 5학년이랍니다...ㅡ,.ㅡ;
황** 이라는 여자애가 가르쳐준 번호로 알고있었다고... 
그 황** 가 그렇게 잘난체를 하고 자기 욕을 하더라고~
그래서 문자를 보낸거랍니다...ㅡ,.ㅡ; 
문제는... 전혀 자기가 잘못했다는 티가 안나는 목소리로 죄송해여~ 라고 틱틱데더군요...

저는 논산 육군훈련소 조교출신의 강력한 육두문자로 시작해서 부모님 찾아가서 응징을 해주고싶었지만...
차마 그럴순 없고... 여자친구도 한번만 더그러면 경찰서 간다~ 고하고 마무리 짖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정말 악질적인 변태나 아는사람이 아닌게 참 다행이라고 위안삼으면서 말이죠...^^;

물론 사건은 여기서 일단락 되었지만...
근데 한번쯤 생각해볼게...  요즘 아이들... 자기들이 감당하지 못하는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부여받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터넷에서의 횡포는 그런데로 참아줄수는 있지만... 이번일과 같은일....
그외 인터넷 게임등에서의 초딩에 대한 사기죄(아이템과 관련된 사기가 꽤 많다더군요...)
이런 싹수가 노란것들은 어리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겠지요... 그리고 어? 별것 아니네? 라며 안그래도 노란싹수를 
찌린내나는 오줌물마냥~  더 노랗게 물들이겠지요....ㅡ,.ㅡ+

저도 아직 완전한 어른이라고 말 할 수 없는 나이대지만...(몸만 어른입니다...^^;;;)
그래도 제또래나 저희 형님뻘되시는 님들 어릴때도 정말 큰사고 (사람을 쳤다던가... 물건을 훔쳤다던가...)말고는
어른들에게 한소리 듣고 넘어가주는 경우가 많았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그때와 지금의 문제는  그때는 잘못해서 꾸중이나 벌을 받을일이 있다면 정말 뉘우치고 앞으로 그런실수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됫었는데.... 요즘애들은 그렇지가 못하더군요...
자기가 잘못해서 혼이나도 자기 기분나쁘면 기분나쁜티를 팍팍 내고~ 자기잘못 없다 우기고... 
자식들을 이렇게 키워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이지 자식들 그렇게 키운 부모들은... 언젠가 자기자식들의 싸가지 없음과 개념부족으로 큰 벌을 받게거라 믿습니다...

몇년 두의 일이겠지만(적어도 5년이상) 정말 제 자식들은 개념만땅으로 싸가지 완전 꽉꽉 눌러 채워서 키워야 겠어요....
요즘 개념없는 청소년들이나 초딩들을 보자니 참 답답한것같아서 이번일을 계기로 한번 글 남겨봅니다...

아~ 올바르게 키운 아이들은 정말 예뻐보이더군요..ㅎ 촛불집회에서 교복입고 오는 아이들이나... 그외 순수하게 보이는 
청소년들을 보자면... 미래는 밝다... 는 생각을 합니다^^

그 청소년들을 어둠에 물들이지 않게끔 하는일은 앞으로 저희들이 하기에 달린거겠지요...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야겠습니다.... 


그저께 여동생이라고 해서 글올린사람인데요... 여자친구를 여동생이라고 해서 죄송합니다...ㅎ
반대표 먹을까봐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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