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닌데 보편적으로 보면 그거 뭐 별거 아닌데 제 속에서는 되게 심하고 큰 고민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초딩 애들이 구몬 하기 싫어서 고민이다, 이러면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별거 아니고 조금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 유치하고 찌질한, 그 때 특유의 고민이겠지만 그렇다고 까고, 반대 누르시는 경우는 좀 다른 문제같아요 우리들이 어릴 때, 방황할 때, 가난할 때, 무지할 때,어리석었을 때 고민은 지금 생각해보면 뭣도 아니었지만 그 때 당시에는 누구도 그 고민의 경중을 판단해선 안되는 일생 최대의 고민이었을 수도 있고 그 고민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기도 했지 않습니까
근데 별별 이유로 가볍게 반댈 눌러요 뭐 베스트 가겠다는 건 아닌데 은근 기분나빠요 댓글 한두개 달아주면 몰라, 왜 반댄지 아무것도 없이 그냥 반대.. 이 사소한 반대가 어떤 사람한테는 힘내라, 잘될거다 하는 게 아니라 부정적이고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고게에서의 반대 꼭 필요하지만 반대를 누르는 마우스 클릭에 마음속으로 꼭 필요한지를 생각해보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