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편의 고장난 아이폰5를 받아 부농부농 SE 스타일로 고치기로 마음 먹습니다.
고장이란게, 배터리 완전 방전으로 인한 전원불가 상태.
고로 새 배터리로 교체해주면... 고쳐지는것이죠!
그런데 배터리는... 망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는 거의 한 달째... 배송중이라고만 뜨고..
SE 하우징과 버튼만 일주일전에 도착합니다.
성질급한 본인은 데이터 백업용으로만 사용했던 또 다른 아이폰 5의 배를 갈라 배터리를 적출,
부농부농한 SE 아이폰에 이식하기로 결정합니다.
알리.. 느리지만 저렴하니까 애용해줍니다. 그런데 배터리는 조심하세요. Brand new 라고 리스팅 하면서 cycle 있는 배터리 파는 놈도 있습니다.
cycle 있는 배터리를 배송 받았으면 Open dispute 로 "확실한 증거" 내밀고 환불 해달라고 하면 얄짤없이 환불해줍니다.
불량 배터리 파는 셀러들은 군말없이 환불해주더라구요..
기존 "멀쩡한 아이폰 5"의 배를 갈라 배터리를 빼냅니다. 이놈은 배터리 2번 교체 했던 놈이에요.
친구 남편의 아이폰5에 배터리를 이식 후 충전을 하니 잘 켜집니다. 후후
그러나 화면이 깨져있어서 액정도 바꾸어야 합니다. 5 액정은 한개 가지고 있어서 그대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렇습니다. 친구 남편도 애플 광신도였던 것이었습니다. 저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애플빠인데 배경화면에 잡스 넣어본 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친구 남편은 저 보다 더한 애플 덕력을 지닌 듯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맥북 프로 레티나 엄청 비싼것도 가지고 있어요... 아이패드도 있던가?
나사의 분실을 막아 줄 덕테입을 책상에 붙여줍니다. 저 위에 나사들을
이런식으로 그대로 배치해서 올려둡니다. 그러면 나중에 조립할 때 나사 분실없이, 그대로 조립해주면 아주 쉽습니다!
로즈골드 하우징의 자태!
검정색 스티커로 로고를 가려서 보냈더군요. 세관에 걸리지 않기 위함이겠죠?
현재 SE 로즈골드를 사용중인데, 비교해보니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다른점은, SE는 듀얼플래시이고, 5는 플래시가 하나입니다
이거 말고는 구분할 방법이 없어요 ㅋㅋ 외관에서는요.
버튼도 터치 아이디 스타일입니다. 물론 지문인식은 안되는 가짜입니다.
나머지는 댓글로...... 실시간으로 갑니다!
저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배테랑이니까요!
그런데 하우징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