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양산제, 수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곳은 연제동과 양산동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자주 산책을 하는 곳입니다. 또한 아저씨들이 여가로 낚시도 하는 곳이죠. 이곳에 야생초들과 연꽃이 많아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연꽃 사진을 찍으러 왔는데 엄청난 파리떼들이 있길래 주위를 살펴보니 어른 팔뚝보다도 더 크고 긴 물고기들이 여러마리가 그물속에 담긴채 버려져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물을 쳐 놓고 잊어버린 건지.. 아니면 그냥 버린건지.. 알 수 는 없습니다. 연꽃이 피는 곳이라 물이 깨끗하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파리떼 사육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의 통학로도 이용되는 이 곳이 이렇게 오염되어 가는 게 안타깝습니다. 양산제를 관리하는 데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빨리 시정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곳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도 소중히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DC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