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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글에 "군대에서 아프면 안됩니다" 를 보고....
게시물ID : military_56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근아이
추천 : 0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02 18:00:02
군대에서 아프면 안됨. 완전 공감함.
이거 생각하면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하겠슴.

본인은 군생활시 병장까지 군생활을 하다가, 이제 짬의 빛을 볼려는 찰나 계속 되는 혈뇨로 외진을 요청.
원주에 있는 군 병원가서 진료를 받았지만, 별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고, 다시 군생활로 복귀함.
하지만 간헐적 혈뇨와 복통으로 고생하다가(계속 소대장에게 후송요청을 했었음), 한달뒤쯤 엄청남 고통으로 정신을 잃고 여단 의무대로 호송됨.
명일 원주 수도병원으로 재검, 요로 결석으로 의심된다는 애매한 진단음 받음.
민간 병원에서 재검 및 확진시 쇄석기로 간단히 해결 하고 싶었으나, 담당군의관이 안된다고 해서, 서울에 있는 군병원(이름이 기억이 안남, 청와대근처였뜸)으로 외진가라는 명령을받음. 근데 여기까지 가는것도 사비로 갔음. 

어쨋든 해당 병원가서 쇄석술을 받으려고 하니, 결석위치가 애매해서 쇄석술로는 깰수 없다는 진단을 받음.
다시 원주로 복귀후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됨(이쯤에 병세가 악화됬음).

수도 병원에서 재진단 결과, 요로결석으로 인한 우수신증으로 진단받음(병이 커졌음).
그리고 2주뒤, 요도로 관을 넣어서(-_-이거 수술 겁나 아픔...지옥임) 결석을 제거함.
수술후 혈뇨를 4일간쌈...쉬할때마다 지옥을 경험했음(쉬할때 마다 바늘로 요도를 긁는 느낌을 아시나요?ㅎㅠ)
오줌싸기 싫어서 물도 안먹는데, 문제는 간호장교가 자꾸 링겔을 꽂아둠.크하하하....물안먹어도 쉬는 계속 마려움.
사회에서는 간단히 해결가능한 시술을 군에서는 치료하는데 반년이 흐름.
+@로 1급으로 들어간 나의 신체등급이 전역할때는 2급으로 떨어짐.
 
결론: 군대에서 아프면 절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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