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대가 독한게 준비태세때 뭐해야할지가 아직도 순서대로 외워지네요
게시물ID : military_56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깐만요잠시★
추천 : 0
조회수 : 109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7/02 20:16:14
아는 동생이 준비태세 하느라 힘들다고 하는 전화가 걸려오더라구여. 저도 군생활동안 하더 많이 해서 지겨웠는데 사실 더 끔찍했던건 그 순서를 시험봤던거죠.
위병소 근무때마다 맞선임이 자연스레 너 화스트페이스 걸리면 뭐해야돼? 물어보면 그걸 줄줄이 읊었죠.
행정반 가서 총가져오고 K3랑 예비총열도 가져오고
생활관에 와서 총기 침상에 펼쳐서 각자 챙길 수 있게하고 군장을 싸고
군장싸는 순서는 모포2개 속옷 양말 각각 3세트 전투모 위생백 안에 치약 칫솔 수건 휴지 야삽 예비전투화 판초우의 침낭.
후송물자는 얼룩무늬 있는거면 전부다.
그리고 총기 방독면 K3 휴대상태에서포반장 군장 제 군장 후송물자 더블백을 들고 후송물자는 후송물자 창고에 둔다음 포상으로 달려갑니다.
이렇게 줄줄이 읊으면 맞선임은 오..다 외웠네..하고 넘어가는데 꼭 그 윗선임이 패악질을 부렸죠. 그다음은 뭐야 하면서 말이죠. 사실 그 다음도 줄줄이 외워서 말했지만 맨날 뭐가 먼저 아냐? 하면서 개지랄하던게 생각납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땐 이게 부조리가 아니었던거 같았는데 돌이켜보니 부조리같기두 하고.. 요새도 이런거 하나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