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가을맞이 방문을 하시어 뚝딱뚝딱 요리.
갈비찜이랑 골벵이소면.
돼지갈비는 많이해봤는데 소갈비는 첨이랑 홍수났음. 그래도 맛있음.
갈비는 마트에서 싸구려샀는데 일찌감치 충분히 핏물빼고
통마늘이랑 소주 조금 넣고 살짝 데쳐내어 필요없는거 걷어내면 좋아요.
간장 + 매실청 + 설탕 + 참기름 + 청양고추 + 양파 + 사이다 + 파인애플 + 후추 + 마늘 + 생강
몽땅 갈아서 충분히 재워두면 고기가 연하고 맛있음. 하두 연해서 뼈와 살이 쉽게 분리.
골벵이소면은
고추장 + 고추가루 + 매실청 + 참기름 + 청양고추 + 양파 + 설탕 + 마늘
몽땅 갈아서 미리준비해둔 당근 양파 미나리 깻잎이랑 골뱅이랑 진미채랑 같이 무치면 끝.
진미채는 사놨다가 까먹고 안넣음.
......
근데 이거 비용이 만만찮음...... 피자랑 까르보나라랑 떡볶이는 다음날 사먹은건데 비용이 비슷.
슬픈건... 사먹는건 여자친구가 아주 깨알같이 사진을 디카로 빵빵찍어재끼시더니...
내가 한건 그냥 처묵처묵. 할 수 없이 내가 아이폰으로 찍음.ㅠ
또놀러와. 감자탕이랑 수제 동그랑땡해줄게. 냉동아니야.
소주한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