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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까지 받았던 최악의 살인마 <BGM>
게시물ID : panic_56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27
조회수 : 8164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3/08/28 10:03:4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99eD
 
 
*사건묘사에 다소 참혹한묘사가 있어서 불쾌감을 줄수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살인이라는 행위는 인간이 할수있는 가장 최악의 행위이며.
그것이 고의로 한 짓이라면 더더욱 용서할수 없는 짓이라 할수있죠.
하지만 이런자가 인기를 얻고, 그것도 모자라...
하나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버린 살인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그 유명한 찰스 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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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악의 살인마를 손꼽으라면 바로 이자 "찰스 맨슨"이라고 단언하고 싶군요.
맨슨패밀리라는 범죄 조직을 만들어 살인을 하면서 희열을 느꼈던 범죄자.
 
찰스맨슨. 그는 1934년 11월 12일 오하이오 신시네티 출생으로,.
어릴때 이름은 찰스 마일즈 매독스 였습니다.
나중에 부친인 윌리엄 맨슨의 이름을 따라 개명하게 되죠.
어머니는 그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으며 '귀찮은 존재'로 여기며, 술집에 팔아먹을려 했지만.
그전에 무장강도 혐의로 체포되고 말죠. 다른 돌봐줄 사람도 없이...
여러기관을 전전하던 그는 각종 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이후 촐소하여.당시 널리 퍼져있던 히피문화를 추종하는 패거리와 어울리게되고.
강한 카리스마로 자신을 신격화. 그들을 휘어잡은 이후.
미국 전역을 경악에 빠뜨린 맨슨 패밀리라는 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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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맨슨을 추종하던 "맨슨 패밀리"의 일원들
 
 
찰스맨슨은 법과 사회와 모든 도덕적인 관념을 비웃듯이 모든 '비인간적인 행위'를 골라서 했으며.
그를 추종하던 자들도 그를 따라 범죄자의 길을 걸으며 잔혹행위를 일삼았습니다.
이런 그들이 잡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이자, 마지막 범죄였던 사건이 바로 "폴란스키 가(家)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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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 로만 폴란스키 (右) 그의 아내 샤론 테이트
로만폴란스키는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피아니스트"등의 영화로도 알려진 감독이죠.
 
사론 테이트는 영화 배우로서 박쥐성의 무도회(1967)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로만 폴란스키와 결혼하게 됩니다.
아름답고 고혹적인 매력을 자랑하던 그녀와 영화인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폴란스키와의 신혼생활은 그녀의 임신과 함께 더 행복이 찾아올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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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샤론 테이트.
 
그렇게 태어날 아기의 대한 꿈을 꾸던 그녀는 어느날 큰 참극을 맞이하고 말았죠.
찰스맨슨의 추종자인 맨슨 패밀리가 그녀의 집에 칩입한 것.
당시 남편인 폴란스키는 외출중이었고 그녀는 친구들과 같이 식사중이었습니다.
 
LSD(향정신성 약물)에 취한 수잔 앳킨스 와 그 일행은 집에 들어온 직후.
시중드는 10대 소년인 스티븐 패런트.
그리고 상속녀 아비가일 폴더와 그녀의 애인인 영화 제작자 프라이코스키.
헤어 디자이너 제이 세브링 등을 잔혹하게 살해하였습니다.
10대 소년은 권총 4방과 칼질 1방으로 즉사시키며.
돈을 줄테니 살려달라는 세브링은 1번의 총탄과 7번의 칼을 통한 난도질.
아비가일은 28차례의 칼 난도질, 프라이코스키는 2번의 총탄과
13번의 칼질을 머리에 맞고 51차례의 칼질을 당해 즉사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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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스키 가(家) 살인사건을 자행한 수잔앳킨스. 그리고 그녀가 체포될 당시.
 
샤론 테이트는 맨 마지막에 살해당했는데.
샤론이 "뱃속의 아기라도 살려달라."고 빌었을 때.
수잔 앳킨스는 "넌 살아봐야 소용없어.
죽어서 더 쓸모가 있을꺼야."라면서 16번의 칼질로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더군다나 그녀가 죽자. 샤론 테이트의 배를 칼로 찢은 후
창자를 꺼내서 샤론 테이트의 목에 감아 거실에 매다는 만행을 저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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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직후. 현장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로만 폴란스키.
이때 그는 가족을 포함한, 소중한 모든 것을 잃었다.
 
더 황당한 것은, 그들은 그들이 죽인 사람들이 유명인인줄도 모르고 단순 강도만을 위하여 들어간 것이었고.
나중에 조사과정에서 유명인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되자 더 주목받을 수 있다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원래 로만 폴란스키가 범행의 대상이 아니라 그 전에 그 집에 살고 있던 사람이 대상이였는데
이들은 그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사간 사실을 모르고 덮어놓고 습격한 것이었던 것.

그들은 경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습격해서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녔습니다.
그것 때문에 로만 폴란스키의 집 습격사건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사형이 확정.
배후에서 조종한 찰스 맨슨 찰리 왓슨, 린다 카사비앙, 페트리샤 크렌빈켈 도 모두 체포되었죠.

1971년에 수잔 일당은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았고 전원 사형이 확정되었지만...
그 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수잔은 졸지에 종신형으로 형이 감형되었죠.
이후 징역을 사는 동안 수잔 앳킨스는 부끄럽지도 않은 듯이 가석방을 신청했으나.
물론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009년 9월 24일 감옥에서 6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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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살찐, 볼품없는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살인마 수잔 앳킨스 2009년도에 뇌암으로 사망.
 
사람을 8명씩이나 살해한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수잔 앳킨스는 직접적으로 이렇게 떠벌였다.

그러면 "네이팜 탄으로 수천 명을 죽인 일은 중요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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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모든일에 원인이 되었던 찰스맨슨은 그후 길고 긴 재판 과정 속에서
반성하는 모습은 일절 없었고. 오히려 자신의 범행을 자랑스럽다는 듯이 떠들어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찰스 맨슨의 지지자들이 나타났는데.
재판이 열리는 법원 앞에는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이 몰려와 연일 시위를 벌였다고 하죠.
 
 
   
 
그후 그는 변호사를 바꿔가며 재판을 미뤄가며 장장 10년을 끌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형판결이 내려졌으나 사형판결 11개월 후
캘리포니아에서 사형 제도가 폐지되면서  그는 아직도 살아있게됩니다.
찰스맨슨은 2007년 가석방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지금도 교도소 안에서
자신의 팬들을 위한 음악 작업과 집필을 하고 있으며, 그의 팬들은 그들의 석방을 위한 시위를 계속 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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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검색되는 찰스맨슨이 제작한 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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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맨슨의 현재 모습.
 
현재까지도 그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았으며 자신의 최고업적인양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형제도가 폐지된 현재로서는 이자가 죄값을 치룰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지만.
이런 진짜 악마가 현신한 듯한 자를 찬양하면서 좋아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게 충격적이더군요.
 
사형폐지론자들이 말하는 '인권'이라는 게 과연 이런..
'인간이기를 포기한' 짐승보다 못한 자에게도 통용되는 단어일까..의문이 드네요.
다른 소중한 생명을 자기 멋대로 박탈해 앗아간 자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적용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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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게 적은 것 같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Daum루리웹
작성자 : Kaether 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bbsId=G005&itemId=145&articleId=1672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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