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남산으로만 운동 다니다가 오랜만에 청계천 걸어봤습니다.
아무래도 평지고 여름에 벌레 좀 많아서 잘 안갔었는데 카메라 들고 가는건 처음이라 가봤어요.
더운 날이라 땀 흘리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찍는둥 마는둥 했네요.
그래도 간만에 사진이라 몇장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난간에 핀 들꽃 아직 다 못 핀 꽃인데 색이 너무 푸르러서 찍어봤습니다.
청계천에 인공폭포들중에 가장 그럴싸해보이는 벽폭포
예전에 운동 다닐때부터 참 잘 그렸다 했던 벽화인데 풀이 자라 가린게 아쉽네요.
여름엔 역시 시원한 분수가 보기 좋아요
산책길에 운동 삼아 걷는 분들이 많은데 벽에 넝쿨이 시원해보입니다.
윤무부 박사님 이건 무슨 새인가요? 청계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새 ㅋ
청계천 길 끝에 있는 소라뿔 구조물인데 앞에 행사용 천막을 잔뜩 쳐놔서 사진 찍을만한 각도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 못찍었네요. (괜히 각도 탓을 해본다.)
관광객 소녀인데 두번만에 골인 시키고 매우 기뻐하더군요. 무슨 소원 빌었을지 궁금 했습니다.
전 이 도깨비문양을 좋아합니다. 우리 전통 문양이라죠?
문구가 마음에 들어 찍어봤습니다.
한쪽에서 명화를 촉각으로 느끼자 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눈으로보고 만져보면 좋은 체험이 될 것 같더군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이네요,
뭔가 좀 무서웠던 모나리자 입니다. 그림에선 꽤 미인 같았는데 말이죠. 이건 애들이 보면 울어버릴지도...
이중섭님의 소도 조형 해놓았네요. 판화의 느낌을 표현한게 특이해 보였습니다.
종종 청계천도 나가서 운동해야 겠네요.
좀 덜 더워졌으면 ㅠㅠ
출처 |
Canon 100D + EF-S 18-55 IS STM (번들렌즈)
청계천에 사람 많아
날벌레 천국
엄청 덥다. 땀 2리터 흘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