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CC였던 제 여자친구는 DC녀이면서 일베녀 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어요.
사랑하니까 내가 채워주면 안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이었죠.

하지만 여자친구는 저와 만나면 항상 저희학교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들어줬어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뭘 하고 놀까 궁금해서 들어가봤어요. 물론 아이디는 모르고 있었죠. 아마도 대학교 갤러리에서 놀겠거니 들어갔는데 바로 알 수 있었어요.

19금 드립이 난무하고
사용하는 짤은 여자인데 남자성기가 달려서 자위하는 그림 짤.
그리고 콘돔에 희연 액체가 들어가있고 자기 고정닉을 적어논 사진 짤.

이게 제 여자친구더라고요..

화도 나고 맨붕도 했었습니다. 만났을 때 여자친구의 눈물을 보게되자 굉장히 죄스럽고 미안해져서 다 용서해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디시에 들어가지 않기로 하고 여자친구는 그런 짤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약 2주, 방학기 다가올 무렵까지 잘 지냈어요. 

여자친구는 대학교갤러리 종총에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어요.

어차피 모두 다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고 나머지 2~3명만 모르고 지내는 사이라고 했죠.

너무 가고싶다고 하길래 안보내주면 서운해할꺼 같아서 보내줬습니다.

대신에 저는 디시를 믿지 못하니 무조건 데리러 갈꺼라고 이야기했어요.

디시종총 당일 저는 시험이 모두 끝나고 자취방에서 여자친구에게 주려고 팔찌를 만들고 편지도 적고 여자친구에게 밥해주려고 요리준비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