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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말씀...
게시물ID : freeboard_305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깨B
추천 : 2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7/07 00:33:47
전 고향인 대구를 떠나 인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약 20번이 넘는 촛불문화제와 집회를 참석했지요.(몸무게가 3킬로그램이 빠졌습니다. ㅋ,.ㅋ)

어제(일요일 저녁) 아버님께서 전화를 하셨더군요.

아버님과의 대화내용은 몇몇분들께서도 직접 겪다시피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네 많은 부모님들의 논리는 항상 조중동의 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지요.

전 아버님의 말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계속 차분히 그리고 논리적으로 제 얘길해드렸습니다.

아버님께서 예전에, 제가 장애인권단체에서 일했을때 하셨던 말씀을 또 하시더군요.

"니가 일제 시대에 태어났으면 독립운동을 했을낀데..."

아버님, 지금이니까 제가 이만큼이나 하는거지 그때였으면 쪽바리들 방향으로 오줌누는것 밖에 못했을겁니다.

사회적, 정신적 기반이 지난 10년간 상당히 성숙해졌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요...

뭐 그렇다고 촛불 안드신분들께서는 친일하셨을꺼란 얘긴 아니구요.

너무 발끈하진 마시길... ^^;

보태기... 아버님께서 대안이 없어서 한날당에 표를 주신다는거 뭐 어쩌겠습니까...
정의구현사제단에 매달 후원 계속 잘 부탁드리구요, 민노당에 정치후원금 일년에 10만원 보내주시는거 올해도 꼭 해주세요. 이왕이면 진보신당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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