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인데,

지금 제가 든 동아리가

할 일은 정말 많은데,

인원수는 정말 적은 동아리에요.


전 동아리 와서 많은 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었는데,

저까지해서 동기 2명.....

게다가 일은 너무 고되고 힘들어보이고.....

동기하고 거의 매일 붙어살다시피 해야하는데

이 애 성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같이 있기 힘들어요..


솔직히 제가 그 많은 일들을 

선배들처럼 능수능란하게 처리할 자신도 없고,

다른 동아리랑은 비교도 안되게 많은 시간이 빼앗기다 보니

학업에 열중하지도 못 할것 같고,

다른 애들 동아리에서 친구 사귀는 것 보면 너무너무 부럽고 ㅜㅜ


근데 막상 나가려 하니,

후배 들어온다고 천사같은 얼굴로 반기던 선배님들이 걸려요..

정말 착하시고, 천사같으시고..

그러다보니 나가기도 정말 죄송스러워요 ㅜㅜ

밥도 얻어먹었는데..

게다가 같은 과 선배가 계셔서 아무래도 더 그렇구요.


이럴 땐 어쩌면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