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스핏이 발키리가 되고 프레이야가 되는 순간 급 던자타임에 시달렸어요.

 

제 성격이 이상해서 남런 키우면 여런 키우고 싶고소마 키우면 웨펀 키우고 싶은 이성직업 짝맞추기 성애자입니다.

 

그래서 남스핏을 키워보자 해서  과감히 전 캐릭터의 자본을 몰빵해서 키웠습니다.한 35까지는 할만하더군요.

 

시나리오 모드도 있고 초반 몬스터들이 전부 유리몸이라서요.

 

근데 그 이후로 하루에 코인을 3개 쓰지 않으면 렙업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힘겹더라고요.꾹 참고 49를 찍었습니다.

 

1각만 하면 전술스킬 스증뎀 패시브가 있으니 수월할거야 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말이죠.

 

그때부터 슬슬 친구들이 말리기 시작하더군요. 제네럴 쓰레기다. 차라리 레인저를 키워라. 하면서 말이죠.

 

49 95퍼센트가 될때까지 한 20번은 전직변경 버튼을 눌렀다 취소했다 했었죠.

 

이벤압 화작입힌 게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 유혹을 뿌리치고 제네럴이 되었습니다. 데미지 쪼금 쎄지더군요.

 

그래도 1각전보다는 할만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75가 되어 2각을 하고 물공제네럴 해야겠다 싶어서 투자를 하는데,

 

와 나 씨X 시나리오 깨는데 암걸리는 캐릭터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극비구역 시나리오 보스몹한테 뚜까맞다가 던전 한판에 코인 3개 쓰고 나니까 정신이 들더라구요.

 

분명 2각으로 스증뎀 받은게 또 있을텐데...... 스증뎀 단리로만 거진 40%가 오르는거 같은데......

 

약하더군요. 매우매우 심각하게 약하더군요.마공으로 바꿔봤습니다.

 

발암물질 생성속도가 2배로 증가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레이븐이 패치되어 관짝에 못이 한 반정도는 뽑혔더라구요.

 

빡이 제대로 돌아서 예전에 남스핏 관련 패치사항을 샅샅히 훑어보면서 느꼈습니다.

 

아 네오플 이새X들 남스핏은 그냥 1직업군 4직업 맞출려고 내놓은거구나.

 

그래서 관짝에 처박아놓고 거기를 밀랍초로 봉인시킨 다음에 또 그 위에 관짝을 하나 더 박은거구나.

 

지금 드는 생각은 2주 전으로 돌아가서 49 95퍼 남스핏의 스킬창을 열고 전직변경을 눌러서 레인저로 바꿔버리고 싶네요.

 

직변권을 주던가 아니면 성 전환 수술권이라도 주던가, 차라리 프레이야가 2개 있는게 더 심적으로 안심이 될 듯 싶습니다.

 

원래 같은직업 2개 성격에 안맞아서 안키우는데 괜히 스스로를 책망하게 될만큼 커맨더는 쓰레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