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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10년 탄 소감...
게시물ID : car_28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리켄느
추천 : 3
조회수 : 272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6/25 15:13:28
2002년식 신차 레조 LPG차량 출고하여 10여년 채우고 최근 18만키로 정도에 폐차하였습니다.

출고때부터 거의 3개월마다 사업소행.... 중간에 리콜한대서 갔더니 리콜갔다와서 차 상태 더 안좋아지고...

심지어 순환도로에서 주행중에 시동꺼졌습니다 오래전이고 차에대해 잘 모를때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몇년을 계속 수리했는데도 계속 터지는 문제..나중에는 엔진에 냉각수가 유입되서 엔진 서고.....하부도 심하게 부식됐는데

이건 문제로 보이지도 않더군요..

최근 몇년은 그냥 타다 폐차하겠다는생각으로 탔습니다


집에 있던 쏘나타3는 제가 중학생이던 1996년즈음부터 탔던거같은데 별다른 고장도 없이 17년여를 타다가 폐차했는데 달라도 너무 다르더군요

차 뽑기가 잘못됐을수도 있고... 제가 차를 험하게 탔을수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AS가 더 힘들게했습니다.  대구사업소를 다니다 서울올라와서 성수동쪽 사업소를 이용했는데

사업소 대기는 그렇다치고 불친절함에.. 제대로 고쳐지지도않았고.. AS때문에 아주 학을 뗐습니다..

차에 한번 지치고 AS에 두번 지치니 다시는 대우차를 이용하고 싶지않은 생각이 들더군요..

동네 정비소나 스피드메이트도 다녀봤지만..쓸데없는 수리유발로 돈이나 뜯어낼려그러고..


사람마다 느끼는바가 틀리겠지만 회사차를 운전하면서 사업소는 아니고 주로 블루핸즈나 오토큐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단가가 조금 더 비싼건 사실이지만 확실하게 좋은 서비스에 만족하였습니다.

수리가 거기서 거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고객응대는 잘 교육받은거같았고 친절하고 세심한 설명에 과하게 요구하지않는 

수리(항상 다니는데만 다니기때문에 이건 지점차가 많을지도...).. 등 차라리 더 비싼 수리비를 주고 다니게되더군요..

참고로 스피드메이트에서 이것도 고쳐야되고 저것도 고쳐야된다고 7-8가지 항목 4-50만원정도 견적을 들고 이상해서

다시 점검을 해보니 스피드메이트에서 산정한 곳들은 대부분 수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정을 내주시고...(물론 견적 안보여주고 물어봄..)


최근에는 현대나 기아차를 주로 타고다니지만 (제네시스, 그랜져hg, tg, 쏘나타, K5, 아반떼, 모닝 등) 제네시스 밑으로는

솔직히 주행이 좀 불안하다고 느껴집니다.. 물렁서스나.. 뭔가 차가 가볍고..치고나가는것만 강력한...심지어 그랜져도 그렇네요

안정적인 맛이 없다고해야되나....잡소리도 꽤 많고...옛날처럼 장인정신도 없는것같습니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라 해야되나.. 삼성도 그래서 욕을 먹지만 이미 짜여진 네트워크의 편함을 쉽게 간과할수는 없을거같습니다..

저와같은 아저씨마인드가 많기 때문에 아직 현대차가 많이 팔리는거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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