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 있었는데 고양이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깐 후진하는 차뒷바퀴에 몸이 반쯤 깔려서 울부짖고 있었음... 차를 바로 빼니깐 고양이가 울부짖는게 멎고 걷지도 못하 고 누워서 야옹야옹ㅠ 길냥이였는데 내가 맨날 노가리 던져주던 아이였는데..딱 바도 살가망이 없어보였음 눈빛이 살고싶다고 말하는거 같았음 너무 너무 안쓰럽고 그래서 119에 전화하니깐 ... 그런신고는 안받는다고 일단 도로가에서 한쪽으로 옮겨 놓고 내가 맨날 밥을줘서 나땜에 죽은것 같기도 하고 너 무 미안해서 뭍어줘야겟다는 생각이 들어 십분후쭘 다시 나가서 보니깐 눈을 뜨고 죽어있더라고... 그래서 눈을 감겨주고 앞에 놀이터에 들고가서 노가리랑 같이 뭍어주면서 기도드렸슴... 다음 생에는 고양이로 태어나도 길냥이로 태어나지 말고 따뜻한 집에서. 사랑받는 고양이로 태어나길 바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