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아는 능력실험을 받기 전에도 히어로의 마음 가치관 신념을 가진 모범생이다란 느낌이 강했고요
아이언맨은 점점 철이 들어가는(?) 히어로물이랄까요? 1탄을 도입부나 2탄 과거 회상을 보면 그냥 개망나니였죠 ㅡㅡ;
1탄 납치를 당하고 1차 각성 아 이리 살면 안되는군이라고 삶의 방향키가 바뀌었다면
2탄은 사실 망작이랄까 혼돈이랄까 히어로답지 않은 초반의 모습들을 보면서요 인간미 넘침에 이해가 가다가도 히어로라면?이라고 생각하면 인상이 찌푸러지기도 하고요 스타크가 인류를 구하는 사람일까?란 의문이 엄청 남은 편이었어요
제가 스타크를 싫어하게 된? 동기같은 편이기도 하고요
근데 3탄을 보면서 스타크한테 홀딱 빠지더군요 마지막 엔딩을 보면서 아 이래서 스타크를 좋아하는구나 이해가 갔어요
저는 스타크가 버키에 대한 분노뿐 아니라 캡틴에게 배신감을 엄청 느꼈으리라 생각해요 협정에 싸인을 하면서 컨트롤에 대해 콜을 외칠 사람은 사실 캡틴같지 않나요? 어벤져스 1이었나 캡틴 대사중에 군인은 임무에 충실하고 명령을 들으면 된다고 캡틴은 완전 군인이었어요 그런 그를 어벤져스 2탄 도입부에 아이언맨이 샌님이라며 놀리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