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 하는 책
게시물ID : sisa_567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쌍한놈아
추천 : 1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5 05:22:05
1.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백번 칭찬보다 한번의 보너스(휴가)가 좋습니다.
 
2. 아프니까 청춘이다
 
어차피 나이 들면 아파지는데 벌써 아프기엔 청춘이 불쌍해요.
 
3. 새벽형 인간
 
고딩 대딩패스 군대 첫입사 두번째 그이후 계속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및 scv처럼 일했는데 또 새벽에 일어라나니. 일찍 일어나는 새가 빨리 벌레를 잡지만 늦게 일어나는 새는 그만큼 잘수 있고 아침이 상쾌하자나요. 그리고 창업 해보면 어쩔땐 새벽은 출근하는 사람들 바라보며 퇴근하는 한 민간인.
 
4. 화
 
"음식을 적게 먹되 되도록 오래씹으면 포만감이 생기며..."  제대 이후 첫 입사 했을때 음식 적게 먹는건 체질상 못하겠고, 되도록 오래 씹으니 식당엔 나혼자 밖에 없는데 밖에선 나를 기다리는 선배들... (어느 스님이 지으신 책입니다.)
 
5. 책은 아니지만 신문 논설
 
고3시절 서울 어느 유명 학원강사가 재학중이던 고등학교에서 대규모 강의를 한적이 있는데 신문을 안보면 아버지께 무조건 신문을 읽을것을 권할것이며 다른건 다 집어치우고 논설은 꼭 읽으라고 했던 기억이 뚜렷합니다. 또 학부모회? 아무튼 학부모들로 이루어진(돈좀 있고 여유있어서 맞벌이 안해도 되는 엄마들의 모임이라는 인식이 그당시에는 강했음) 단체의 어느 아주머니도 논설을 읽을것을 권하더군요. 그러나 막상 접했던 논술은 한문의 비율을 떠나서 옆집 친구와의 싸움을 일기장에 쓴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그이후로 처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나열해 보고 나니 사실 타이틀은 정말 좋은 책들입니다. 한대의 꿀밤보다 한마디의 칭찬에 상장을 받아와 축구공선물을 어머니께 받았으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처럼 젊은시절 이런 저런 경험도 해보고 싶었고 술먹고 놀던 대학시절은 아직까지도 후회가 되네요. 화를 참지 못해 상대방에게 고의아닌 상처를 준적도 있었고... 고3시절 수능준비에 지쳐 있었을때. 나는 스펀지 처럼 모든 정보를 흡수했어야만 했습니다.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구분하는것 조차 사치였죠. 어린 몸뚱아리를 이끌고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게 안스러워 보였는지 국사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다소 자극적인 멘트를 툭 던지시더군요 수능 잘보길 바란다. 수능이 끝나면 여러분은 어른이다. 술을 마셔도 되고 여자와 잠을 잘수도 있다. 그러나 수능을 잘 보던 못보던 너희들의 시간은 더이상 학생으로 거스를수 없다. 수험공부 할때처럼 스펀지처럼 흡수만 하지 말고 때때로 거울이 되어 멋져보이는 찬란한 빛도 반사해 튕겨내보길 바란다...
 
축구를 좋아하시던 노총각 국사 선생님. 아직도 선생님 부친의 기일과 첫 여친탄생일의 계절을 기억합니다. 워낙 애처럼 소문내고 다니셔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