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 파퓰러라는 알레르기성 자반증[2차 홍역 1000명에 한명 꼴로 걸린다고 함] 으로 중2 기말고사 하루 전날 입원...
의사의 오진으로 감기 검사 했다=ㅅ=
홍역이라는 게 원래 [홍역 바이러스라는 것은 면역이 내 단백질 중 일부를 이종 단백질로 오인하게 해서 내 단백질을 공격하게 하는 병]이다=ㅅ= 불주사가 그 치료제=ㅅ=
의사의 오진으로 자반증이 심해져서 급성 신부전이 왔다=ㅅ= 하지만 혈장[혈액은 혈장(대부분이 물)과 무언가(까먹었다)로 이루어져 있다.]투석을 해서 수치를 어느 정도 내려 놓았는데 담당 의사가 세미나에 가는 바람에 어른 신장 병동으로 옮겨졌지=ㅅ= 병신같은 어른 신장 병동 의사가=ㅅ=투석관의 최대 사용기간[5일]을 넘기고 일주일 되는 날에 바꿔 끼우는 바람에 투석관을 통해 혈액 속으로 병원균이 하나 잠입=ㅅ=
패혈증으로 중풍이 왔다.
내가 중풍이 온 것은 1월 3일..어른 신장 병동 처치실....
중풍에서 깬 것은 2월 언젠가..소아 병동 6인실=ㅅ=
중풍에서 깨니 일단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몸을 가누지 못했고.... 왼눈동자가 왼쪽으로 돌아가 버린 데다가 사물이 2개로 보이고 청신경이 마비돼서 소리는 들리지 않고 얼굴 근육이 굳어서 말을 할 수 없었다...
퇴원하고 나서 집에서 결혼합시다가 있던 프로[신동엽, 이영자 나오던 거=ㅅ=;;]를 보면서 뒤지게 웃는데 얼굴 근육이 굳어서 구우처럼 웃었다고 하더라=ㅅ=
4월에 복학했는데 사시라는 사실은 남이 나를 봄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나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났다=ㅅ= 그래서 부분마취 수술 하려 했지만 실패=ㅅ= 전신 마취로 갖다 붙이기만 했다=ㅅ=;;
8월달에 사촌형이 기증한 신장을 이식=ㅅ= 대상포진이라는 병에 걸려 마약급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고군분투=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