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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 중풍은 애들 장난 급 병이 아니다=ㅅ=
게시물ID : freeboard_56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바君
추천 : 4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04/03/08 22:08:06
HS 파퓰러라는 알레르기성 자반증[2차 홍역 1000명에 한명 꼴로 걸린다고 함]
으로 중2 기말고사 하루 전날 입원...

의사의 오진으로 감기 검사 했다=ㅅ=

홍역이라는 게 원래 [홍역 바이러스라는 것은 면역이 내 단백질 중 일부를 이종 단백질로 오인하게 해서
내 단백질을 공격하게 하는 병]이다=ㅅ=
불주사가 그 치료제=ㅅ=

의사의 오진으로 자반증이 심해져서 급성 신부전이 왔다=ㅅ=
하지만 혈장[혈액은 혈장(대부분이 물)과 무언가(까먹었다)로 이루어져 있다.]투석을 해서
수치를 어느 정도 내려 놓았는데 담당 의사가 세미나에 가는 바람에
어른 신장 병동으로 옮겨졌지=ㅅ=
병신같은 어른 신장 병동 의사가=ㅅ=투석관의 최대 사용기간[5일]을 넘기고 일주일 되는
날에 바꿔 끼우는 바람에 투석관을 통해 혈액 속으로 병원균이 하나 잠입=ㅅ=

패혈증으로 중풍이 왔다.

내가 중풍이 온 것은 1월 3일..어른 신장 병동 처치실....

중풍에서 깬 것은 2월 언젠가..소아 병동 6인실=ㅅ=

중풍에서 깨니 일단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몸을 가누지 못했고....
왼눈동자가 왼쪽으로 돌아가 버린 데다가
사물이 2개로 보이고 청신경이 마비돼서 소리는 들리지 않고
얼굴 근육이 굳어서 말을 할 수 없었다...

퇴원하고 나서 집에서 결혼합시다가 있던 프로[신동엽, 이영자 나오던 거=ㅅ=;;]를
보면서 뒤지게 웃는데 얼굴 근육이 굳어서 구우처럼 웃었다고 하더라=ㅅ=

4월에 복학했는데 사시라는 사실은 남이 나를 봄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나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났다=ㅅ=
그래서 부분마취 수술 하려 했지만 실패=ㅅ=
전신 마취로 갖다 붙이기만 했다=ㅅ=;;


8월달에 사촌형이 기증한 신장을 이식=ㅅ=
대상포진이라는 병에 걸려 마약급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고군분투=ㅅ=

그렇게 하고 고2 때 사시 수술 해서 눈 맞춰 놓고 살고 있다=ㅅ=

뭐...불만 있는 사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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