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네요. 이건 제 이야기이기 하지만 제 이야기가 아니라서(?) 지방이나 이름을 밝히긴 힘드네요;; 으아아니 왜 벌쏘 개강인고야? 난 수능끝나고 제대로 놀지 못했는데 이번에 대학들어간 신입생 새내기 입니다. 제 고민은 학과친구가 없다거나 뭐 안생기는 거 고민이 아니라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일단 그 친구를 조금 소개해야겠네요. 그 친구가 다른 지방와서 우리학교에 왔어요. 근데 그 지방의 그 동네에서는 알아주게 놀았다더군요.조폭들어갈 뻔하다가 우리학교로 오게됬는데 그 애와 저희가 사는 게 너무달라서 적응이 안된데요 심지어 술자리에서 노는 것 조차 적응하기 힘들어 하더군요.문자를 조금 주고 받기는 하는데 밥먹었냐 지금 뭐하냐가 전부고 두 세통 받으면 끝나네요. 그래도 얘가 술마시면 말을 좀하는데 OT때 술마시곤 신입생환영회때 니가 인상이 좋아서 친해지고 싶다,내가 이렇고 저렇게 살다가 여기왔는데 적응하기 조금 힘들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저희 둘이 살아온 게 너무다르니까 맞는 핀드가 너무 없어요. 억지로라도 데리고 다니면 오히려 역효과 일 것 같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나중에 학과여자애들 모아서 노래방 데려갈려고 하는데... 적응을 못하니까 잘 안끼고 앗싸를 해서; 이번에 MT도 안간다는데 어떡하죠? 저도 이 친구랑 친해지고 싶은데 힘드네요. 내 첫인상이 좋았다는 사람은 걔가 첨인데 성격도 좋은애고 고등학교 때 친하게 그 쪽으로 친하긴 했지만 공부하고 학교생활 바른애들을 좋아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