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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낙서/홍대의 전단..모두 무죄다!
게시물ID : sisa_567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밝은밤에
추천 : 12
조회수 : 726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12/27 11:38:32
2.jpg
 
'사회/정치적 낙서와 전단'은
그 나라의 정치와 사회를 반영하는 '사회적 사실'일 뿐
 
경찰의 무리한 수사는 반발만 증폭시킬 것
 
25일인 성탄절 명동 등지에 '나라꼴이 엉망이다 ㅈㅂㅇㄱㅎㅎ' 라는 글을 판에 새긴 후 그 자리에 분무페인트로 유리창 및 벽, 인도 위에 했던 현실을 한탄하는 '낙서'가 등장한데 이어 26일 저녁 8시경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홍대 입구에 박근혜의 방북 사실과 그 일시, 그리고 김정일과 했던 주요 대화내용을 적은 전단 1만 여 장이 인도, 유리창, 자동차 유리 등등에 붙여지면서 살포됐다.
 
'ㅈㅂㅇㄱㅎㅎ'는 박근혜/정윤회를 번갈아 적은 것 즉, '박정근윤혜회'의 초성을 딴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정윤회가 나라꼴을 엉망으로 만든 주범임을 암시하고 있다.
 
홍대앞 전단을 살펴보면,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사람들'이라는 뿌린 주체로 돼있고 2002년 5월 한국미래창당준비위원장이었던 박근혜가 북한으로 올라가 김정일과 만나서 즐겁게 웃으면서 대화하는 장면을 찍은 흑백사진 등이 실려있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말과 "진짜 종북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이 전단 내용의 반반을 차지하고 있다.
 
전단이 보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신동아> 및 <외신기자클럽>과의 기자회견 내용이었다.
 
[박근혜 방북기 중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우리정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탈북자 문제는 북한의 경제난 때문인만큼 경제를 도와줘야 북한이 우리보다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듯 보였다. 제가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2007년 외신기자클럽에서] 
"김 위원장은 가식이 없고 거침없는 스타일"
 
[2002년 7월 월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하려고 마주 앉아서 인권 어떻고 하면 거기서 다 끝나는 것 아니냐"
 
이러한 '낙서'와 전단들은, 나라 현실을 한탄하거나, 현 정권의 강경 공안정책과 말을 바꾼 북한의 인권에 대한 자세를 비난하는 것이어서 경찰이 폐쇄회로 TV등을 조사하여 살포자 등을 검거하겠다고 나선 것이며 경찰이 걸려는 혐의는 '명예훼손'과 '재물손괴' 그리고 '주거침입' 등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생각하는 이러한 죄목은 빈곤하다
 
왜 빈곤할까?
 
http://thesisaviewtimes.com/bbs/board.php?bo_table=m71&wr_id=427&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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