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황순원님의 소나기를 새누리식으로 해석해 보았다.(19금)
게시물ID : sisa_407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피파파
추천 : 11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26 13:38:15
-1-
이 날은 소녀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세수를 하고 있었다. 분홍 스웨터 소매를 걷어올린 목덜미가 마냥 희었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소녀가 이리로 건너오고 있지 않느냐.... 

소년은 달리기를 시작했다.

소녀가 그리로 달려간다. 그 뒤를 소년도 달렸다.

안간힘을 쓰다가 그만 미끄러지고 만다.


-2-
소년은 저도 모르게 생채기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빨기 시작했다. 

찝찔한 액체가 입술에 흘러들었다. 

소녀는 비에 젖은 눈을 들어 한 번 쳐다보았을 뿐, 소년이 하는 대로 잠자코 있었다. 

등을 긁어 주는 체 훌쩍 올라탔다.

소녀의 입술이 파아랗게 질렸다. 어깨를 자꾸 떨었다.

소녀의 흰 얼굴이, 분홍 스웨터가, 남색 스커트가, ...... 범벅이 된다......  어지럽다. 그러나, 내리지 않으리라. 
자랑스러웠다. 이것만은 소녀가 흉내 내지 못할, 자기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3-
소녀가 속삭이듯이, 이리 들어와 앉으라고 했다. 

비에 젖은 소년의 몸 내음새가 확 코에 끼얹혀졌다

소녀는 '어머나'소리를 지르며 소년의 ...... 불룩한 .......를 어루만졌다....... "참, 알도 굵다!"






이 무슨 하드코어 야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