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25전쟁이 벌어진지 60년을 맞고 있다. 작년 국무총리실 국민안보의식 조사 자료에 의하면 19세 이상 남녀 1000명 가운데 6.25전쟁발발 연도를 모르고 있는 사람이 무려 33%가 넘고,14.6%(150여명)은 전쟁을 북한이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거나, 잘 모르는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지난 60여 년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해 왔으며, 국방 분야 또한 이와 못지않게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일부 우리사회에 잘못된 북한 인식과 안보의식이 해이 등 불감증 현상으로 혼란과 불안을 가중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6월 25일이면 6.25전쟁의 비극을 기억하자며 각종 기념행사를 통하여 전쟁의 참혹상과 북한의 무력남침도발을 되새겨오고 있다. 이러한 다짐 속에서 친북세력들과 일부 전후세대들은 6.25남침전쟁 사실을 잘못 알고 왜곡하고 있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조사결과를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우리주변에는 안보나 국방의 중요성을 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전쟁과 전후 어려운 상황을 경험해보지 않은 세대들에게 더 삼하게 나타나고 있다.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국방부에서는 국민들의 안보/국방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쟁기념관 무료개방, 6.25전쟁과 관련한 영화 제작 및 실상을 수록한 영상물 등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안보와 국방문제는 국가정책 중 가장 중요한 대사로서 한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안보와 국방의 뒷받침 없이 국가 안정과 경제발전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한 번 국가 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며, 군이야 말로 우리의 안보와 국방을 굳건히 지켜 줄 최후의 보루이자, 영원한 방패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