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 측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던 웹툰 만화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카툰 작성자에 대한 법률적 대응 검토 및 해당 포털 사이트에 대한 조사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며 "금일 사과문을 게재하긴 하였으나, 표현 부족에 의한 오해라는 논지일 뿐 소녀시대에 대한 사과 내용은 전혀 없었다. 따라서 당사는 법률 검토 결과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웹툰 작가 윤서인씨가 2일 인터넷에 게재한 '조이라이드 592화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란 제목의 카툰은 소녀시대를 연상시키는 묘한 포즈의 여성들과 성적인 상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겨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소녀시대를 연상시키게 하는 여성들이 야릇한 포즈로 과거를 보는 그림과 이 여성들이 단체로 떡을 치는 그림을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서인씨는 자신이 2일 게재한 웹툰이 문제가 되자 해당 만화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대신 올렸다.
윤서인 작가, '숙녀시대' 내리고 공개 사과
웹툰을 통해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비유해 파문에 시달리고 있는 웹툰 작가 윤서인 씨가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일 포털사이트 야후에 올린 '조이라이드 592화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라는 카툰을 올려 여성 그룹 소녀시대를 간접적으로 성희롱 했다는 논란이 매우 뜨거웠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서인 작가는 18일 해당 카툰을 삭제하고 대신 공개 사과문으로 이를 대체했다.
윤 작가는 사과문을 통해 "이 만화는 제작 당시 한 인터넷뉴스의 기사 제목을 빗대어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낚시성 기사들에 대한 씁쓸한 표현을 나름대로 표현한 것이다"며 "그러나 의도와는 달리 다른 기사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지금 내리는게 맞다고 판단돼 내린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 "표현이 부족해 오해를 낳은 것과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죄송하고 만화를 보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심민관 기자)
표현이 부족한게아니고 개념이부족한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