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장거리 통학 학생입니다.
창녕에서 부산까지 운전을하는데요..
참 아름다운 유형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주로 야간운전을 많이 하는지라..
욕을 써서 죄송하지만..
망할 썅님들을 순위별로 보자면..
5위 야간에 불을 키지 않고 다니는 차량..
서부산에서 냉정JC쪽으로 가는 방향에는 차량도 많고 주로 가로등도 많은 지라..
간혹 몇몇 김여사 김기사 분들은 미등조차 키기 않고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딱 5분 봤는데요..
그중에 1명은 칼치기로 들어오는 바람에 쳐박을뻔한적도 있습니다 ==;;
4위 칼치기 차량..
주로 고속도로에 차가 많아질 쯤에 슬슬 시작되는 유형이죠..
그리고 시내에서도 식겁할 정도로 갑자기 쳐들어오는 바람에 급브레이크 잡은적도 있구요 ==;
3위 1차선 점거차량..
왜 정속주행이 나쁜거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다들 아시듯이.. 1차선은 추월차선입니다.
왜 추월차선에 추월을 안하고 주행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로 연세드신 할아버님이나 전화받는 아주머니들이 많더군요..
2위 차량 뒤를 바짝 붙여서 다니는 차량..
저도 안전거리를 조금 좁게 하는 편이긴 하지만..
얼마전에 진짜 제차랑 안전거리 3미터도 안되게 운전하시는 분을 봤습니다 ==;;
터널내에 공사중이라 1개 차선만 운용중인지라 속도는 100은 아니지만 그래도 80대쯤 되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면;;;
안그래도 군대 전역하고 2년동안 다른사람한테 받쳐서 난 교통사고만 5번입니다..
심지어 보험회사에서 보험사기인줄 알고 찾아온적도... 그런데 또 사고가 나면 ㄷㄷ;;
그리고 대망의 1위..
DMB보면서 운전하는 사람입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유형의 분들은..
칼치기나 바짝 붙여서 운전하는 사항을 제외한 모든 사항을 포함하고 다닙니다.
불을 키지 않고 다니는 분 5분중 4분이 그러했고..
드라마 보면서 운전한다고 1차선에서 80으로 달리는 아줌마도 봤습니다.
왜 이글을 쓰냐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이게 뭐냐 하신다면 붉은색이 제 차량이고 노란색이 어떤 미치신 아주머니 차량이었습니다.
어제 차량의 기름이 진영 휴게소 부터 없다고 반짝이는 표시가 나기에 극도의 정속주행을 하면서 겨우겨우 칠원IC에서 내려 경남대로로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2차선으로 정속주행을 하다가..
매일 기름을 넣는 주유소가 가까워오자 1차선으로 변경을 하고 쭈욱 운전을 하던중에 차선 변경을 준비하던 찰나..
정확히 저 상태에서 노란색 차량 아주머니가 신호도 없이 그냥 퐉 하고 차선을 이동하더군요..
진짜 안박을려고 중앙 분리대 쪽을 닿을듯 말듯 할 정도로 붙이면서 크락션을 빵하고 눌러주니 급히 차선을 돌리더군요.
지나가면서 보니 드라마 재방송을 본다고 정신이 없네요.
미안하다는 표시는 커녕 계속 DMB를 쳐보시길래 빡친 마음에 크락션을 한번 더 눌러주고 속도를 내어 차선을 변경하면서 룸미러로 보니 저한테 삿대질을 하시네요 ==;;
정말 기름만 있었다면 그자리서 차 세우게 하고 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기름이 없어.. 차시동을 끄는 순간 어떤 참사가 일어날지 몰라 그냥 꾹 참고 주유소에 들어가서 주유를 했습니다.
만약 블랙박스가 있었다면 그냥 부딪히고 몇달 눕고 싶었지만..
아버지왈..
니차가 뒤쪽에 있으면 니가 불리하다. 그리고 신호 넣고 들어왔다고 구라치면 증명할 방법도 없다 라고 하시네요 ==;;
정말 부딪히면 차문을 박차고 나가 켜져있는 DMB를 찍을려고 했었습니다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혹여나 정말 보고싶은 드라마나 쇼프로가 있으면 재방송으로 보거나 인터넷으로 해당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재방송으로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난 괜찮아 하면서 폰이나 DMB보시는 분때문에 죽는 사람은 자신이 될 수도 있지만 엉뚱하게 다른분이 죽을 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제발..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