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화쯤 보고 때려쳐서
진지하게 다시 봤습니다.
원인은 한 네티즌이 H씬은 차치하더라도
등장인물들의 감정선 표현은 참 잘되어있다~ 라는식의 글귀를 봤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매우 진지하게 감상했습니다.
총 4명의 여자와 맺어지는데요
앞의 3명까지는 확실히 H씬은 그닥 의미가 없었을지도...하지만 냉정히 말해서
갈등요소를 다룬다거나 그에 따른 등장인물들의 감정변화 같은게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예를들어 맨앞에 비올라를 켜는 여자아이의 경우 갈등요소라고 할 만 한게 남자랑 놀다 언니에게 덜 신경썼다
그래서 아버지나 마찬가지라서 너랑은 앙대 뭐 이런 느낌인데 사실 알고보니 아버지가 엄청 챙겨준거더라~
라고 해결... 이 과정이 진짜 밋밋하고 그냥 아 그랬대~ 라는 느낌이라 단순히 학원 청춘물의 입장으로 봤을때도
좋은평가를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앞의 3명이 아닌 마지막 1명의 경우는 H씬을 제외하면 스토리가 구성이 안돼서
근데 그 장면이...와우....
네... 차라리 이쪽의 갈등요소가 훨씬 극적이었네요 학원청춘물?이라고 할 수 있나 아무튼 감정선 표현에 관해선 4번째 여주인공
에피소드는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