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국대 발표가 3일정도 앞당겨서 나왔습니다.

워낙 국문과로 유명한 과고, 국어계통에서 일 하고 싶어서 나군 지원했는데요.
작년 입결 + 지낚사에서, 표점은 좀 달려도 백분위가 더 윗돌아서
솔직히 최초합은 바라지도 않고 추합을 마냥 노렸거든요.

오늘 문자받고 확인했는데 그냥 불합격이네요..
제 수능점수는 그냥 언수외 2/2/2등급에 사탐평균 3등급이라
추합은 노릴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올해 수능의 난이도때문에 하위과에 사람이 많이 몰려서 번호도 못 받았네요
( 8명 정원에 61명 지원이더라구요 ; )

지금 마음이 씁쓸하네요.
재수생각뿐이고.. 자존심도 상하고, 이제 서울권 대학은 못 가거든요.
인서울 못한단 느낌 자체가 굉장히 좋지가 않네요; 물론 인서울이 다가 아니지만

그저 위로의 말씀 부탁드려요 ㅠㅠㅠ. 엄마랑 지금 많이 침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