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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더니...
게시물ID : sisa_408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라사이다
추천 : 2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7 01:53:28
트위터의 표창원  Changwon Pyo   DrPyo 님.png


두리뭉실한 목적지는 비슷비슷해보이지만 이 사공 저 사공 생각하는게 많이 달라 보입니다.
사공끼리 생각하는게 다르다면 서로의 노만 뺏으려하다 배는 둥실둥실 거리다 표류해버리겠죠.
특히 배는 몰 생각 없이 이 판국의 노를 자기걸로 만들려는데만 혈안되어있는 사공들도 있을터...

저는 이번건만큼에서는 표창원 씨만을 믿고 따를려고 합니다.

1. 
이 문제 처음 발생했을때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문제의식 피력해온 사람이고
이 문제 하나를 바로 잡기위해 가진 지위 다 버리고 내려온 사람입니다.
다른 이해관계 같은건 전혀 연관되어 있지 않아보이며 본인도 앞으로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2.
적법한 범위안에서 시민들이 할 수 있는 너무 앞서나가지도 그렇다고 너무 늦지도 않는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이명박 퇴진"이라는 성급한 구호가 그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정 한미 fta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난데없는 "이명박 퇴진"은 부담스러운 구호일 수도 있겠죠.
지금도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사태의 실질적 수혜자이긴하지만 "박근혜 퇴진"은 지금 단계에서 부르기에 섣부른감이 있습니다.
믿긴 힘들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건은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그걸 무작정 거짓이라고 주장할 당위성은 없습니다.
일단 그 당시 대통령은 이명박이었고 원세훈 국정원장을 자리에 앉혀놓은 것도 이명박이며 
박근혜 대통령이 그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멋대로 한 짓이라고 말할 경우 100% 그게 아니라고 주장할 건덕지는 없습니다.
만약 좀 더 조사가 이루어져서 조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 쪽의 연관성이 밝혀진다면 그때 "박근혜 퇴진"을 주장해도 늦지 않습니다.
얼마전까지 표창원 전 교수가 요구했던 구호는 "국정조사" "진실규명" 이었습니다.
일단 믿건 안믿건 "국정조사"라는 요구 자체는 받아들여졌고 이게 진짜 "진실규명"으로 연결될지는 지켜봐야죠.

3.
다른 세력들.. 다함께, 한대련, 통진당 등등. 소위 진짜 빨갱이라고 불리는 단체들은 못 믿겠습니다.
2번과 연결하여 말하자면. 구호가 너무 앞서나갑니다. 너무 과격하고요. 진보 및 중도 진보진영까지 다 끌어 앉기에는 정당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중도 진보에서도 극좌파에 대한 혐오를 가진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요.
근데 그 세력들은 항상 시민들의 운동을 마치 자신들이 주도한냥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진짜 촛불을 들게 된다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진정한 시민들의 운동으로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지
그 분들의 이해관계에 이용당하고 싶진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사태에 대해서 진지하게 참여를 하되 다른 의견들과 충돌이 일어날 시에는 최대한 표창원씨의 의견에 지지하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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