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보고 왔습니다.
와이프가 무서운거 싫어해서 혼자 봤는데... 혼자 보길 잘했네요.^^
-커플 끼리 보러가지 마세요. 대중적으로 재밌게 즐길만한 영화 아닙니다.
영화 덕후들을 위한 영화.
복선, 갈등, 혼란 이런거 촬영, 편집으로 장난치는거 즐기는 분들을 위한 영화.
끝나고 나오는데. "그래서 뭐야? 황정민이 귀신이야?" 뭐 이런 질문들이 오가는...=_=;;; 즐거운 영화 좋아하는분 보러가지 마세요.
불친절한 영화입니다.
크라이막스에 하도 간을 쪼아서...;; 앞부분에 뭐 자잘한걸 많이 보여준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저도 다는 이해 못한듯해서. 시간나면 한번 더 봐야겠네요.
잘만든 영화지만. 대흥행하진 못할듯 하네요.
p.s - 기타노 다케시가 일본인역 거절 했다는데. 기타노가 했으면 다른 분위기로 쩔었을듯.
p.s2 - 전 이게 수사물인지, 미스테린지, 호러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보러 가서 좋았습니다.
검색해보고 보러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