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공부하면서 또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관찰해보고 나니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는 진짜 좌파라고 불릴만한 인간이 없다.

민주당 보고 좌파라고 그러는데 사실상 그들과 그들을 지지하고 

백범 김구가 초대 대통령이 되었어야 한다며 안타까워하는 이들이야말로 

생 우파.. 민족주의자들이다.

그래서 이들이 과거사에 집중하고 바로 선 역사를 주창하며

도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다.

또한 우파 특유의 집단주의적 성향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된건 새누리당이 군사정권을 뿌리로 두고 친일파를 두둔했다는 역사적

사실때문에 도덕적으로 일부 우파들의 존경을 받을수 없었던것이 큰 요인이었던거 같다.

이 나라에서 좌파가 될수 있었던 무리들은 놀랍게도 "일베"였다.

아마 대한민국에 북한따위 없고 좌파가 놀수 있을만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다면 일베에 있는 다수의 인원이 좌파의 동력이 되었을거다..

이건 아마 걔들이 더 공감할거다. 선동을 싫어하고 친목을 밴하며 

개인주의를 신봉하고 자유롭기를 원하는 성격은 일베 며칠만 해봐도

알수가 있다..

그런 애들이 우리나라 특수성(북한)때문에 좌파로 성장하지 못하고

이상한 방향으로 골인해버렸다.. 결국에는 권위에 무릎을 꿇고

기회주의,열등감으로 돌아서버린것이다.

일베가 이정도로 쓰레기이미지가 되고 거기 있는 애들도 

별로 개의치않는 이유는 그들 깊은 내면속에서 이것도 저것도 

다 싫다라는 마음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일베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민주당과 우파들에게 경각심을

줌과 동시에 득이 되면 될것이지 해가 되지는 않을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통일을 한다거나 좋은 방향으로 흐른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일본의 정치수준 정도가 한계라는 것이다.

동양인들만 모여 사는 유교사회는 아무래도 민주주의는 힘들다.

아직도 관습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분위기의 이 사회가 아무리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여전히 우파가 절대 다수.. 좌파는 소수일것은 불보듯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