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안녕 시사평론가 김성완씨?
김성완
-안녕?
사회자
-오늘 주제는 뭐지?
김성완
-새정연 전당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르는데....... 이거 배가 산으로감
-당내 후보들이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할 비전과 정책은 안내놓고 싸움질을 하고 있음 ㅇㅇ
사회자
-벌써 문재인을 두고 비판전이 가열되는데..
-산으로 간다?
김성완
-ㅇㅇ
-지금 새정연에 가장 필요한게 뭐임?
-지지율 20% 탈출하는거임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게 문제라 이거임.
-그럼 이번 전대는 변화와 혁신이 키워드가 되야함.
-근데 지금 상황은 뭘까? 대선패배 책임론? 당명바꾸기?
-이러니 산으로간다 소리가 나오지 ㅇㅇ
사회자
-ㅇㅇ 대선패배책임론 이건 문재인 겨냥한거지?
김성완
-ㅇㅇ 며칠전부터 이거때문에 시끄럽지.
-박지원 의원이 어제 기자간담회로 [이번 전대는 당대표 뽑는거지 대선후보 뽑는게 아님!] 이러면서 문재인을 디스했고
-박주선도 문재인한테 [당대표 할람 대선 포기하시지!] 라고 까기 시작함
-네거티브가 하도 심하니 문재인은 무대응 원칙을 선언하고 있고
사회자
-솔까 박지원도 지난 대선 패배에서 자유로운건 아니잖아???
김성완
-ㅇㅇ 기억하는지 모르겠는데 비박, 담합논란 참 오랜만에 나온 얘기지
-재작년 69전대때 나온건데 친노랑 호남이 서로 짬짬이로 당권 나눴다 이거거든
-사실유무를 떠나 결과를 보면 이해찬이 당대표 박지원이 원내대표 먹었어
사회자
-정말 큰 이슈였지
김성완
-자기들은 아니라 하지만 당시에 반발 심했잖아.
-전대때 박지원이 가면 막 욕설나오는 정도였어
-그다음에 문재인이 당원 투표에선 지고 모바일에서 이겨서 손학규를 이기고 대선후보가 됐잖아.
-그래놓고 선거에서 진다음에 시간지나니까 입싹씻고 그건 문재인만 잘못이지 난 잘못없다. 이러면 안되지
사회자
-당명 바꾸는 문제도 제기되는데 다시 민주당하자 이러거든?
김성완
-ㅇㅇ 뭐하다 안되면 이름 탓한다고 당이름 바꾼다 하는데 이게 제1 야당의 초라한 현실이 아닌가 싶음.
사회자
-당명 바꾸는건 정치권 단골메뉴 아님? 국민들은 새롭다고 안느낄 듯
김성완
-ㅇㅇ 맞음 이젠 너무 많이 써먹음
-뭐 새정연이 부르기 어색하고 힘든건 맞는데
-야권이 위기에 처한게 이름때문에 그런게 아니잖아.
사회자
-ㅇㅇ
김성완
-이번에 바꾸면 11번째야
-간판 자주 바꾸는집 치고 장사 잘되는집 없다 이러거든
-명색이 제1 야당이 당명바꾼지 10개월만에 또바꾼데 국민이 뭐라고 볼까
-지난 10개월전에 바꾸는거 그건 할만했어
-대선 망치고 뭔가 변화가 필요했거든 안철수가 갖고 있는 새정치라는 가치를 민주당이 흡수하는거 였고
-그때는 당명 바꾸고 국민에게 뭔가 바뀝니다 할 명분이 있었어
-지금은 뭘까????
사회자
-현재까진 2.8전대를 새정연 입장에선 흥행 성공시켜야 하는데
-이거 흥행안되면 다음 총선도 기약하기 힘들다 이런 전망이라며
김성완
-너무 섣부를진 모르겠지만
-이대로 가다간 전대 망하고 총선도 망하고 대선도 망함
-너무 야박하다 할지모르지만, 국민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줘야 하는건데
-지금 뽑히는 후보가 총선 공천권도 챙기고 대선에 영향도 미칠텐데 지금 이렇게 싸우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음?
-지금 당대표 후보들은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임
-뼈를 깎아도 모자랄판에 새누리하고 비교하면 그렇지만, 새누리는 의원들이 꺼리는 출판기념회 막 밀어붙여 없앤다 하잖음
-이렇게 뭔가 달성은 못해도 뭔가 변화하는척 혁신하는척 보여주는걸 내놓고 싸워야지 엉뚱한걸로 싸우면 안된다 이거임.
-보기싫은 싸움이 아니라 뭔가 구별이 되는 차별이 있는 보여주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이거임.
사회자
-ㅇㅇ 수고했음
김성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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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