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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56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고등어
추천 : 2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01 19:19:09
토요일 쯤 잡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힘들어서
결국 술 한 병 사서 마시고 잤는데
꿈에 아버지와 제가 나왔습니다.
아버지와 저는 치킨(?왜나왔는지..)을 먹고
다음에 저는 아버지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중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돈이 부족하니 은행을 가자."라고 하셨던 거 같고
저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터널을 지나고 무슨 이상한 불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꼭 안 좋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웬지 불길하더라고요."
아버지는 앞을 보며 운전하시며 뭔가 알겠다는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셨습니다.
불길한 느낌이 강해지고 차 안은 정적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였습니다.
갑자기 이상하리만큼 심장이 요동치고 눈 앞이 하얘졌습니다.
저는 힘들게 말했습니다.
"죽을 거 같죠...?"
약 2초 후 대답이 들렸습니다.
"응."
눈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심장은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절정에 달했을 순간 기절했다고 느껴지고
저는 안전벨트를 한 상태(?아버지는 하셨는 지 모름)로 고개를 떨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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