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냉동실에 찬물과 따뜻한물을 넣으면 따뜻한 물이 더 빨리 언다는 글이 있었잖슴?
근데 문득 이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지근한 맥주를 빨리 차갑게 만드는 방법이 맥주에 젖은 신문지에 감싸서 냉동실에 넣으면 됨.
신문지의 수분이 얼어버려서 금방 맥주를 차갑게 하는 건데
따뜻한 물의 경우에는 실온에 두고 보면 주변에 물방울이 생기잖슴?
그거 처럼 찬물이랑 따뜻한 물이랑 냉동실에 넣으면
따뜻한 물컵 주변으로 더 많은 물방울이 생겨서 맥주를 감싼 젖은 신문지 처럼
따뜻한 물컵을 더 빨리 차갑게 만들어서 얼어버리는게 아닐까 하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