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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쓰는 육본 썰
게시물ID : military_25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콱마
추천 : 1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7 18:05:27
포병학교 운전병출신임다.

중령한분 태우고 계룡대 내려드리고,
비도 추적추적내리는데다가,
거기는 돌아다닐만한 곳이 아니라는 고참들의
가르침에 차에서 대기하며, 한숨 자는데
누가 유리창을 두들기더군요.
흐린창문로 보니 소령 한분이 우산들고 계시더군요.
창문 조금 내리고, "상병 ㅇㅇㅇ 왜그러십까?" 하니,
차좀 빼달리십다.   그래서 뺐지요.
원래 저 있던자리에서 운전석후방 사이드에서 차가 한대빠지는데,
명판에 별이 하나 있더군요.
응? 하면서 보니 소령이 아니시고 소장님이시더군요....
차안에서 얼었습니다....
한 일주일동안 영창가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육본가면 구석에 차를 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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