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질병인가요?

 

애연가는 중독자인가요?

 

담배 이야기에 쌍욕부터 하면서 흡연자 까내리고.. 무슨 공공의 적입니다.

 

흡연자는 인간이 아닌가요 다른 취향을 가졌다고 무슨 괴물마냥.. 말로만 취존취존

 

우리회사 구조가 완전 개똥인데..(사장1,이사3,부장2,대리3,기사1(작성자))

 

저혼자 흡연자에요.. 점심시간에 식당가서 밥먹고 회사 앞에 나가서 담배하나 태우고 손세정제, 양치질, 껌씹기(3가지 한번에) 해도

 

"또 담배피고왔냐.. 니코틴 의존증이냐 그러다 일찍죽어라 그냥" 등등 들으면 멘붕오는 맨트만 좍좍 날려주는 우리 회사 간부들 ^^ㅗ

 

요즘 길거리 담배못펴~ 화장실금연~ 건물도 당연히 금연~ 이젠 맘놓고 필려면 내차에서 펴야해요..

 

그럴꺼면 그냥 끊어라 하시는분들 많은데.. 전 담배가 좋아요 니코틴의존이냐고요? 그럴수도 있어요

 

군대에서부터 고참한테 갈굼당할때, 삽질 ㅈㄴ하고 십분 쉴때, 여자친구가 전화로 헤어지자고 할때, 사회나와서 상사한테 욕먹을때, 세상이 힘들때

 

담배가 없으면 나란 인간 어떻게 지금껏 살수있었나 생각이 들어요 ㅋㅋ

 

그런말 있잖아요? 자살하려고 옥상올라가서 마지막 담배태우는 그 5분이란 시간에 마음이 바뀌고, 속상하고 힘들고 답답할때 담배연기 한번 내뿜으면

 

약간 속이 가벼워지는 느낌? ㅎㅎ  그냥 그느낌이 좋아요

 

그냥 베오베 게시판보다가 담배때문에 콜로세움 열린거 보고 씁쓸해서 끄적거립니다.

 

 

결론은 난 담배 안끊어 ㅅ부장 ㅅㅂ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