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한참 무규칙 배낭여행을 다니고있는 케미톤 이라고합니다.
요번에 부산을 왔는데 아는사람 만나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피시방에서 던파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옆자리에 두커플이 던파하고 계시더라고요
자기야 자기야 하고 서로부르는데 두분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로 보여 결혼하신 부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략 40대 중반정도로 보이시더라고요
남편분은 빙결사 하고 계셨고요
아내분은 소울하고 계셨어요
두분 사이좋게 자기야 살려줘~! 하거나 우리자기 강해져라 얍! 하면서 장판깔고 그러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나중에 같이 이계를 가시던데
여기부터 신경이 날카로워 지시더라고요 ㅋㅋㅋㅋ
갑자기 남편분이 "이년아 장판을 어따깔어!" 이러시고
나중에 아내분도 "나 맞고있는데 어딜보고있는거야!"
하면서 티격태격 하며 싸우다가 이계끝나니까 서로 저기압 서로 삐져서 말도안하고 각자 따로 던전도는데
피시방 사장이와서 아씨 또싸웠지? 왜 또 싸우고 그래 자꾸싸우면 못오게한다! 이러시고 ㅋㅋㅋ
웃음참느라 죽는줄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편으로는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