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멀쩡히 잘 살고있는 오징어입니다...
현재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들어가겠음
오늘 점심에 친구가 놀자고 부르기에 별 생각없이 나가서
친구 안경 맞추는거 구경해주고 그 대가로 점심도 얻어먹고(짜장면에 탕수육 정말 맛있었음) 당구도 한게임 치고!! 집으로 들어왔음
집에서 좀 쉬다보니 또 배가고픈거임 그래서 맛있는거 없나 찾아보는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국인 소고기 미역국이 있는게 아니겠음!!??
신나서 일단 끓임 ㅋㅋㅋㅋㅋㅋㅋ
다 끓인 후에 국을 뜨는데 뭔가 좀 이질적인 검은 물체가 떠있음
이건 뭐지? 라고 잠시 의문을 가졌지만 당연히..미역 부스러기라고 치부함
그렇게 국에 밥을 말고 신나게 퍼먹음 ㅋㅋㅋㅋ
그 검은 건더기도 생각없이 씹어 먹었음 ㅋㅋㅋㅋ
근데 식감이 뭔가 약간 다름 뭐지???
그래서 검은 건더기 하나를 건져봄...
아...저 선명한 날개와 다리...그렇슴...
파리를 씹어 먹은거임...
그걸 본 후...
소고기는 아까워서 다 건져먹은 후에 버림
파리 맛은...뭐 국이 짜서 모르겠음 그럼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