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나흘간의 중국 방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방중은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외에 중국어 연설, 우리 국가 원수 최초로 시진핑의 정치적 고향인 시안을 방문한다는 등의 소식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중국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고 하는데요
시안은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 시중쉰 전 부 총리의 묘소가 있어 시진핑 주석의 정치적 고향인 것은 물론 전통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중국의 중심이자 자존심입니다.
진나라, 당나라 등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시안은 진시황릉을 지키는 병마용, 양귀비의 목욕탕 화청지 등 시 전체가 박물관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박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시안을 방문해 중국 문화에 대한 경의와 친밀감을 표한다는 것이 중국으로선 꾀 반가운 일일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또한 박 대통령의 중국어 연설 역시 13억 중국인을 열광 시킬만합니다.
박 대통령의 중국어 연설은 친근감은 물론 미국과 함께 G2로 부상한 중국의 자부심을 이끌어내며 여러모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듯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위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이해로 배려를 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에서 한중 관계가 향후 과거보다도 더 많이 진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수교 이후에도 양국에 불신이 계속 감지되었는데 이번 계기로 불신 뛰어 넘어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