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을 브론즈1로 시작한 녀석은 묵묵히 게임을 하였고 인생챔프 자이라를 찾아 솔랭승률 75퍼에 육박하며 엄청난 기세로실버1에 안착하게 되었는데... 그리하여 맞이한 승급전! 이기고 지고를 반복한 승패승패.. 마지막 게임.. 오늘이 지나면 다음시즌을 기약해야 하기에 그는 큐를 돌렸고 다행히 나온 1픽... 자신있게 자이라를 픽하지만... 전적검색으로 승급전임을 알아챈 3 5픽 수문장듀오는 그만 리바 텔포 나안함을 시전하게되고... 친구는 지문이 닳도록 키보드를 두드렸지만 웃으며 미드포탑으로 돌진하는 듀오를 설득하는데 실패하였고... 패배라는 붉은색 안내창을 뒤로한 채 쓸쓸히 담배를 태우러 가며 나를 한번 쏘아본다... 아마 나의 방긋 올라간 입고리를 본게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