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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팬픽, 연관 X} 12가지의 악의 원소.
게시물ID : pony_56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칸스-Cvkanel
추천 : 1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2/09 23:17:42
(느낌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파벨루스는 표지가 시꺼멓고 붉은색의 아름다운 무늬가 그려져 있는, 두꺼운 책 한 권을 열심히 읽고 있었다.
 
그 책은 악(惡)에 대해, 꼼꼼히 연구한 학자들이 수많은 증거와 이론을 바탕으로 쓴 책이었다.
 
파벨루스가 읽고 있던 부분은 악의 원소에 관한 것이었다.
 
악의 원소는 조화의 원소와 정반대로,
 
사용하는 순간, 온 세상을 악으로 가득하게 만들어 버리는 매우 위험한 원소였다.
 
그리고 디스코드의 혼돈과 솜브라의 흑마법보다 강력한 것이어서, 그들이 저지른 피해는
 
악의 원소가 바꾸어 버리는 피해에 비하면, 어린애의 장난에 불과할 정도였다.
 
책의 내용에는 악의 원소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이렇게 써져 있었다.
 
‘악의 원소란, 이때까지 어떠한 존재들도 완전히 다룰 수 없는 극도로 위험한 원소이자,
 
악의 본질이며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원소란 것을
 
이 책을 쓴 모든 학자들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우선, 악의 원소는 12가지 각각의 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데, 차례대로 설명해주겠다.
 
*복수: 보통 사회적인 동물들 사이에선, 사회를 살아가면서 부정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되면 분노라는 감정이 생겨나는 데,
 
극단적 예를 들자면, 한 종족의 구성원이 타 종족에게 습격을 받으면, 피해를 받은 구성원의 가족, 친
구, 친척, 연관된 존재는
 
커다란 분노를 느끼고 피해를 준 타 종족을 처벌하고 싶어 한다.
 
이때, 생겨나는 감정이 더욱 강해지면 증오이고 그것이 실행되었을 때가 바로 복수란 것이다.
 
복수는 악의 원소들 중에서 가장 위험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으며,
 
처벌하고 싶을 대상이나 연관된 존재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사용자의 냉철한 이성을 파괴하고 온
 
화했던 성격을 포악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바꾸어 버린다.
 
그리고 복수하기 위해,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게 된다.
 
*욕망: 욕망이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남의 물건을 가지고 싶은 것,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 좀 더 살고 싶은 것처럼 원하는 것이 끝없이 나오는 것을 욕망이라고 부른다.
 
이 욕망이란 단어는 특정한 가치관에 따라, 부르는 단어가 다르다.
 
돈에 대한 욕망을 ‘탐욕’, 자신의 능력으로 허세를 부리고 싶은 욕망을 ‘오만’,
 
친구나 그 외의 존재들의 사랑을 빼앗은 존재에 대해 미워하고 싶은 욕망을 ‘질투’, 음식을 먹고 싶은 욕망을 ‘식욕’,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하고 싶은 욕망을 ‘성욕’등 여러 종류의 욕망이 있다.
 
(단: 복수의 범위와 피해는 다양하고 크기에 분리한 것이다.)
 
욕망은 복수 다음으로 무서운 힘과 집착력을 갖고 있는 원소이지만,
 
잘 사용한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설명한 욕망은 지나치고 삐뚤어진 욕망을 말하는 것이다.
 
*공포: 피해자에게 두려움을 주입시켜, 장기간 정신적 고통을 주며, 피해자의 성격을 소심하고 겁이 많게 만든다.
 
이것이 심할 시, 공포를 일으키는 대상에게 굴복하여, 그 대상에게 다시는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절망: 희망의 정반대 말로 피해를 입은 생명체에게 삶에 대한 의욕을 잃게 만들어
 
무슨 일이든 하지 못하게 만들며, 심할 시에는 목숨을 버리는 어리석은 행위조차 하게 만드는 위험한
 
원소이다.
 
*고통: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이다.
 
이것의 정도가 심하면, 신체와 정신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고통을 이겨내면 그 생명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변하게 된다.
 
*배신: 욕망이나 개인적 관계를 끊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 시 발생되는 마음.
 
이 마음은 의리와 우정을 파괴하고 생명체들과의 관계를 끊어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단: 진정으로 끊어야할 관계가 있을 시는 사용해도 문제가 없지만, 욕망으로 인해 끊기는 것은 죄악으로 여길 대상이다.)
 
*불결: 온갖 질병을 가져오게 만드는 원인이다.
 
이것은 타 생명체에게 혐오감을 일으킬 분더러, 몸과 마음을 더럽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죽음: 생명의 끝으로 시작되는 현상.
 
편안한 죽음과 괴로운 죽음으로 갈라진다.
 
이 원소로 인해, 슬픔이나 절망의 원소가 생길 수 있다.
 
*광기: 정신적 질환이 있을 시에 발생되어지는 원소.
 
이 원소를 긍정적으로 이용하면, 엄청난 의지를 얻을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쓰면, 최악의 힘을 발휘하는 원소이다.
 
*방관: 타 생명체의 위기를 알고 있어도 그것을 모른 체 하는 것이 방관이다.
 
이 원소도 악의 원소에 포함되어 진다.
 
*불신: 우정과 사랑을 한 순간에 파괴하고도 남을 원소이며, 이것이 심할 시에는
 
평화는 젖은 종이처럼 쉽게 찢어져 버린다.
 
*슬픔: 생명체가 살아있을 동안 느끼는 감정 중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다.
 
발생 원인은 사랑하는 존재가 해를 입거나, 죽을 시에 격렬한 괴로움이 생겨서 발생하거나,
 
자신의 인생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다.
 
이것이 심할 시엔 절망으로 변할 수 있다.
 
이것으로 12개의 악의 원소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다.
 
그리고 참고할 옛 전설이 있다.
 
한 제국의 여제가 질투와 욕망에 미쳐버려, 악령에게 소원을 빌다가 오히려 빙의를 당해서
 
악의 원소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이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증거가 부족하다.
 
파벨루스는 읽고 있던 그 책을 덮고 책장 안에 넣었다.
 
“그 악의 원소는...”

일단은 단편 팬픽을 좀 만들겠습니다. 장편 팬픽인 '포니 여행기'는 20일 때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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