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하도 삼성삼성 난리를 치고 당연히 삼성이 하도 삼성삼성삼성하니까 난 외국에서도 존나 유명할 줄 알았음 근데 일본오니까 "삼성? 아~... 그... 삼성전자?" 순간 벙쪘음, 난 당연히 좀 더 강한 리액션이 나올 줄 알았음... 일본 애들 리액션 매우 큰 편인데 그 미묘하게 시들한 리액션... 난 한국에서 너무 삼성삼성삼성하니 무의식적으로 일본 애들도 태어나서 한번쯤은 삼성 물건을 써 봤을 줄 알았던 모양임 외국 나오니 코앞에 있는 나라도 삼성전자밖에 모르더만 아니 물론 삼성전자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뭐 이런식으로 볼 순 있겠음 근데 그 때 순간 내 자신이 뭔가 초라했음... 삼성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그런 기업이 일본 내에서는... 음... 한국에서 토시바 노트북 본 느낌이랑 비슷했음.
삼성? 물론 대단한 회사임. 외국에서도 이름 말하면 아니까... 하지만 한국 내에서... 거품도 쩔어주는 것 또한 틀림없음...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나한텐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었음... 기분이 너무 미묘해서 썰 한 번 풀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