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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오랜만에 늘게에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게시물ID : today_56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공♡♥
추천 : 10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08 12:46:04
날씨가 어제보다는 덥지 않고,
포근하면서 시원한 날씨입니다
꽃들이 만개하고 때때로 참을성 없는 꽃들은
삭막한 아스팔트에 꽃자수를 놓습니다

사람들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행성처럼 가까워졌다가
멀어지곤 합니다
영영 멀어져 보이지 않는 것도 흔한 일이지요

유지하기 위해선 간격과 어느정도의 중력이 필요합니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다시는 그 빛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없게 됩니다
가치에 알맞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등가교환적인 법칙입니다

나란 사람이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는
끝없이 자문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어설프고 설기설기 이어진 원자들로는
이 작은 몸뚱이에
더 가까이서, 오래 보고 싶은 데에
충분한 인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꾹꾹 눌러담고
세밀하게 위치를 조정하고
때로는 엄격하게 통제되는 항상성이
요구되는 일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계산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아득하기만 합니다
좋은 날씨에 마음을 다잡는 일이
서글프게 느껴지는 정오+-1시간입니다
출처 ヾ(´︶`*)ノ♬ 모르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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