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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포기해야되는 시대가 온것 같네요
게시물ID : sisa_569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생가
추천 : 16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5/01/08 22:14:34
어릴때는 어른이 되면 집도사고 결혼도하고 애도 낳고 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커보니까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결혼도 아이도 집도... 먼 꿈이 되버렸네요...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지났다던데 그말이 딱 맞아요.
 


 

높은 대학등록금... 낮은 최저시급... 취업난.. 여러 요소들 덕분에 현재 20대는 아주 답이 없는 상황이 됬죠...


'젊은게 최고다.젊음이 재산이다'
 
이런말 하는 분들 많던데 그건 그시절에 경제가 성장하고 있어서 젊음이 재산이었던거에요... 

지금 젊음은 착취해야될 대상일뿐...

대학 등록금으로 빚떠안고 알바는 최저시급도 안주고(주휴수당은 꿈도못꿈) 신입 채용도 거의 안하고 열정페이니 뭐니 해서 돈 안주려하고 

끝이없죠



 
근데 슬픈게 뭔지 아세요?

 
아무도 화를 안낸다는거 

결혼도 집도 가족도 없고 앞으로 만들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화를 아무도 안내ㅋㅋㅋㅋ

 
 
나라욕 사회욕 하면
'네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하면서 비난하고 빨갱이 취급

등록금이 비싸다고 하면
'공부해서 장학금 받으면 되잖니'하고 말하는 사람들

'빵이없으면 고기를 먹어라'라는 말만큼 개소리



  
솔직히 출세하는거 부자되는거 이런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불안하지 않게 살고싶은건데 그게 안되네요.


 

나중에 결혼을 한다해도 애는 안낳을 생각이에요

부자 안될거면 안낳는게 좋다고 생각함
 
내가 가난땜에 겪은일이 너무많아서 내 애가 그거 다 겪고 자랄거라 생각하면...

차라리 안태어나는게 낫겟다 싶음 



 
그런데
  
이런식으로 미래를 하나하나 포기하다가
나중에 나 자신마저 포기해 버릴까봐 걱정됨

아니 어쩌면 미래도 꿈도 다 포기한 시점에서 난 이미 끝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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