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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이 부러운...txt.
게시물ID : sisa_569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da
추천 : 3
조회수 : 9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09 01:50:50
중소기업 사내하청 직원입니다.드라마 미생으로 비정규직의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그 비정규직조차 부러운 하청직원 입니다.

대부분 비정규 계약직이라 하면 대기업 또는 그에 준하는 강소기업들이 비정규를 뽑겠죠 사무직의 현실은 잘 몰르지만 본인이 일하는 생산직의경우 비정규직과 정규직원의 연봉차이는 상여금의 차이와 복리후생의 차이 입니다. 

대구에서 좀 쳐준다는 주물공장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정규직의 초봉은 4,5천선 이고 비정규는3,4천 입니다 시급제 임에 연봉은 유동적이죠

본인은 세전3천 연봉이며 모든 수당 상여금 포함입니다.월급에 모든 연차 야근수당 잔업수당 등 토탈이며 12시간2교대입니다. 원청의 경우 시급제 임으로 시급계산 이지만 원청은 주5일에40시간 기준 모든 임금을 계산 하지만 하청직원은주6일에 48시간 이며 법정공휴일은 모두 인정해주는  원청과 달리 5대절만 인정해줍니다 

그래서 원청스케쥴 따라 쉬면 월급이 차감됩니다.주간조일경우는 원청이 쉬어도 정비나 청소 라도 하러 출근하면 인정해주지만 야간조는 원청라인이 안돌면 일급의50%차감입니다

또한 파견도 아니고 하청이지만 업무지시는 아니라도 원청의 시시콜콜한 잔소리(ex.밥먹으러 정시에온다거나 작업복이사복이라고 시비털거나 주차는 입구쪽에 하지말라거나 정비를 똑바로 하라거나 등등) 들어야 합니다

차라리 비정규직이면 소속감이나 정규직의 희망이라도 있을텐데 사내하청은 협력사의 정규직이지만 무늬만 정규직이지 머슴입니다.

돈안되고 힘든 작업라인은 모조리 협력사 사내머슴들에게 할당하고 실 급여는 옆의 또다른 하청 외노자들 보다도 적게 받습니다 세.금.을 내니까요 

물론 재주가 미천하고 스펙이 안되 하청일을 하지만 국가적으로 사내하청 시스템을 없애고 2교대도 전면3교대로 바꾸는 법이 있음 좋겠네요 

 야식먹고 쉬는시간에 모발로 주저리 주저리 한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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