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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놈은...
게시물ID : gomin_569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pY
추천 : 0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30 01:44:32
안녕하세요.
새벽에 안자고
길으면 길게 짧으면 짧게나마
푸념을 쓰려고 고게에 왔습니다.

그나마 제 속마음 이야기 할곳이
이곳이네요... 
오유를 안지도
어언 1년이 지나가네요 고3초때
친구가 보는걸 우연히보고 저도 오유를 알게됬습니다.
글도 많이 올려보고 댓글도 달아보고
완전 신세계였는데..하ㅋ

이제 스무살이네요..
빠르게 왔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그저 자연스레 온것같지도 않고
십대가 이렇게 갔네요..
아쉬움반, 기대반

고작 스무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숨쉬며 살아온 날들중
가장 후회되는 세가지를 제인생에서 뽑자면...
중3때.....윤지 ..놓친거
고백도 못하고 결국.. 너무나 나답게
그냥 보내버린거..
그리고 안양공업고등학교에 다니게 된거...

마지막으로
나를 못잡고 절제를못해... 사람들에게 못받은정이
그리운탓에.. 나에게 잘웃어주던 그녀에게 반해버린것

이 세가지가참 제마음의 못을 박네요
어머니는 저에게 항상 그러십니다.
지난 날들의 아픈 과거들이
지금의 너 , 너의 향기를 만들어줬다구

그럴까요?

저의 어머니께선 참 지혜롭습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죠 동시에 사랑하구 가장 아낍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성의 가면을 쓰듯이
혼자만의 세상에선
늘울적하네요

제가 한심하고 못난 이유가 바로 저기있습니다.
전지금. 구미대학교 특수건설장비과에 합격했습니다
어쩌면 잘만한다면
기술부사관으로 가서 정말 안전하게 잘살수있습니다
동시에...지금도 가난하긴하지만
스트레스는 없이 삽니다...
근데도
이미련하고 그지같은저는
왜 되도않는걸 항상 요구하는지...

주제넘게 , 사랑을 요구합니다..마음속 한구석에서.
이러면 안되지 이놈아..이건아니지
우리집안 꼴이 어떤줄도알고
또 니가 얼마나 바쁜지 알면서도 이래?
허나 늘.. 한구석이 정말 
돌덩이 든것처럼 무겁습니다

제가  비정상 인거 겠죠?
자기성찰이 바쁠때인데...
가난해서 입에 겨우풀칠하는데
겨우 학비내는정도인데
철이 안든저는 새로운 연인을 바랍니다..

저참 한심하죠?
차라리 오유의 저주가
제대로 걸렸으면 좋겠네요
정신차릴겸
성공할때까지..쭉 솔로로살아가길 하면서.

제가 먼저 맘에든 이성들은
죄다 끝이 않좋더군요
중3때 그녀는.. 너무 천사였죠
저에겐 과분했던
전 공부도못하고 비실비실한데다
생긴것도 어휴...
그녀와비교하니 너무꿀리데요...
그런데도 웃어주고
잘대해주고
그랬었는데...그녀에게 미안해서라두
고백못하겠더라구요..

무튼 그렇게 그녀에게 홀려 자기관리도
못하고 안양공업고등학교 갔는데
잊혀지질않았죠
3월에 학교가서 새로운맘으로 가자했는데
이런세상에
그녀와 비슷한 사람이?!
순진한건지 둔하고 멍청한건지
전또 폴린 러브...
물론 짝사랑이였지만

근데 이번엔 천사가 아닌
장미더군요
흔히 말하는 일진들과 어울렸던 그녀의 옆엔
일진남친만 줄을 스게되고
그녀는 제가 좋아하는걸 알게됬는지
은근히 이용하고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 라는걸하데요
알고있었어요.
날 받아줄 마음따위 눈꼽만큼도 없는거
근데도 정이 고파서...
알면서도 끌려다니고
심지어 제가 고백식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어이쿠세상에..

남친이 있었던 상태...
심지어 복학생...일진
우와... 살면서 이런 모욕은 처음이었죠
좋아하는 애앞에서의 망신이란...
더 비참했던건
좋아했던 그녀가
자신의 남친에게 절 오타쿠라고 말한것과
남친이라는 사람이와서 캐묻자
제대로 설명하라며 옆에서 화내구

물론 제가 않좋은 타이밍에 고백한건
알아요! 근데 이건 너어어어어어무!
..너무한거 아닌지
적어도 좋아했단걸 알고있었다면...
혼자서 문자를 보고
몰래 긔띰 이라도 해주지

따시킬필욘 없잖아...
난 그림쟁이였을뿐 오타쿠는 아니였는데...
뭐 하여튼
두번째 사랑도 실패하고
씁쓸히 시간도 좀지나고
달콤한 인생의 대사가 참 공감이갔죠

그 꿈은 이룰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정신차릴때쯔음 
전고2의 막바지더군요
전 공부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아 윌 두잇! 공부했죠
올ㅋ
성적이 올랐네잉?
내신등급이 7등급에서
2등급으로 뾰로롱?!

지각조퇴도 없어서 3년 개근~♥

그렇게 안정적이고
무의미하고
그저그랬던 날들이 지나
무사히졸업...

근데 이기분은 뭘까요
미래도 보이고
착하게 살았고
잘 견뎌냈는데...

잘견뎠는데

지금 기분은

그냥 검하네요 너무 검해요
눈물이고이네요
왜 고일까요
잘살아왔는데

나보다 못사는 사람도 있고
나보다 더 불행한 이들도있고
근데 왜 눈물이 날까요

저참 뻔뻔하죠?
남자새끼가 울기나하고

20살...이 검은 바탕이 지워질까요..
분명 안전하고
어쩌면 남들이 바라는 삶일수도있는데
이상하게 정이고프고

늘마음이 무겁네요

자유롭지 못해서일까요?
다짐했는데
성공하구 돈벌구 독립해서
집살때까지.. 애인 안만든다고
그딴거 필요없다고

나한테늘 다짐했는데 왜!
왜 늘 이런 개거지같은 기분인지.
제가 복에 겨워이러는 거겠죠?

하도 뒷통수 당해서 그런가
누가 다가와도
차갑네요 제 마음은

술안마셔서 술따위에 의지안해서 그런가..
더욱 미치겠고 슬프네요
절 욕하셔도 좋아요
단지 지금 기분을 적고싶었습니다

저참 나쁘죠?

오늘따라
그녀가 너무...
정말 미치도록 보고싶네요

사랑한다고
말했어야했는데...

꼭 말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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