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50109140503955 "한국이 잘못했다"..미국 정치인 막말 퍼레이드
[앵커] 미국 정부 고위 관리를 지낸 인사들의 한국 흠집 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일관계 갈등의 책임이 한국에 있다"는 동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한국도 베트남전에서 무자비했다"며 일본의 전범행위를 희석하려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 일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사들이어서 배경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로버트 샤피로 전 미국 상무부 차관은 지난달 17일 유튜브에 3분짜리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당시 일본이 한국인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으로 8억 달러를 지급했지만,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오래된 상처들이 아직 치유되지 않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샤피로, 전 미국 상무부 차관] "한국 언론에서 그 상처들이 일본에 대한 매우 적대적인 태도로 드러나고, 정부 발표들 때문에 부추겨지곤 합니다." 샤피로 전 차관은 한일관계 악화 책임을 전적으로 한국 탓으로 돌린 데 이어 한국군이 베트남전에서 민간인에게 잘못을 저질렀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일본 측 입장을 100% 대변하는 것으로 조회 수가 12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국가정보국장 출신인 데니스 블레어 사사카와 평화재단 이사장도 노골적인 한국 흠집 내기에 나섰습니다.
블레어 이사장은 "한국이 베트남전에서 아주 무자비한 행동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베트남에서 그 행동이 원망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어느 나라도 과거 전쟁범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논리에 근거한 것으로 일본의 전범 행위를 희석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 용의자 출신인 사사카와 료이치가 설립한 사사카와 재단은 워싱턴 싱크탱크를 주무르는 큰 손으로, 일본 관련 세미나를 직접 주관하거나 후원하면서 친일 여론 형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샤피로 전 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경제안보컨설팅 업체 소네콘도 일본기업을 자문하고 있어 배경에 일본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그렇게 해외에 나가서 패션쇼 하건만 결과가 이거야?
지난 2013년 한미정상회담 한 후에 한미관계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고 자랑하더니만
이런 꼴 당하고도 외교 잘했다고 떠들고 다닐 수 있을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