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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도 좋습니만...아닌건 아니라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409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이군
추천 : 15/11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6/28 17:44:36
음...
 
회사가 광화문인 1인 입니다.
 
저도 철도를 비롯하여 각종 민영화 반대이고...
 
촛불칩회도 나가고 했지만...
 
정말이지 한번씩은 집회 하시는 분들 너무 싫을때가 있습니다.
 
고생하시는 것도 알고...
 
본인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노력 하시는거 알지만...
 
광화문에 근무 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정말 단 하루도 안빼고 정부중앙 청사에서 집회가 있고...
 
가끔은 확성기 고음에 꽹가리 울려대고 80년대 부르던 집단 떼창을 3시간씩 하시고...
 
그 소리에 사무실에서 회의를 못 할 정도이면 말 다했지요?
 
어제처럼 대규모 시위가 있을 경우에는 차량및 버스 퇴근은 지옥이 됩니다.
(이부분은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제발 쓰레기좀 아무데나 버리지 말아 주세요.
 
아무리 취지가 좋다고 한들...
 
뒷자리가 좋지 아니하면 좋은 취지도 묻히기 쉽상 입니다.
 
가시고 나면 어린 전경들과 미화원 분들이 그거 치우고 계십니다.
 
분명 어린 전경들은 우리네 동생과 자식들이며, 미화원 분들은 우리네 부모님과 같습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담배도 아무데나 피지 마세요.
 
어제 철도 집회 하시는 분들 단체로 그 넓은 광화문 사거리 신호등에서 10~15명이 담배 피시면서 신호 건너가시는데...
 
고생한다가 아닌 입에서 욕이 나올뻔 했습니다.
 
저도 흡연자 이지만...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러니 비흡연자 분들에게 그렇게 욕먹는거 아닙니까?
 
이러면서 흡연의 권리를 외친다면 정말 저라도 화가 납니다.
 
집회 장소에 어린이를 데리고 오신것도 오직하면 어린아이까지 데리고 오셨을까 라고 생각이 들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러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집회할때 전경들 보고 너무 욕하지 마세요.
 
제 친구가 전경이고 가끔 광화문으로 나올때마다 난감 하다고 합니다.
 
전에는 자기 학교 친구들 연행해야 해서 너무 힘들었고...
 
촛불집회때는 자신 여자친구가 그곳에 서 있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 한 동안 정신붕괴로 힘들어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집회를 막고 있는 전경이나 경찰들도 따지고 보면 자식과 같습니다.
 
그들은 명령에 살고 죽을 수 밖에 없는 군인과도 같은 사람들 입니다.
 
그들에게 욕하고 때릴게 아니라 깨끗한 정신으로 집회를 하시는 모습이 더욱 보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집회하실때 남의 건물에 침입하지 말아주세요.
 
집회 하시고 쉬는 시간에 멀쩡한 사무실 회사 건물 들어오셔서 단체로 화장실 가시면 각 빌딩 경호분들 당황해 하십니다.
 
여러번 몸싸움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집회 하시는 분들 힘드시고 고생하시는거 알지만 멀쩡히 근무하고 있는 빌딩에 화장실을 단체로 오셔서 금연빌딩에서 담배피고 나가시면
 
누가 좋아 할까요?
 
화장실을 쓰게 하였으면 최소한 쓰레기는 변기통 위나 세면대가 아닌 쓰레기통에 버리시 주시고 담배는 흡연된 장소에서 피어 주셔야지요.
 
지켜주지 않으시면서...
 
화장실도 못쓰게 한다고 더럽고 치사하다고 하시면...
 
어느 누가 건물주라도 못 들어오게 하지 않을까요?
 
 
 
 
70~80년대의 집회는 땀과 피를 흘려야 했다면...
 
지금의 집회는 땀과 정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름다운 집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조금씩만 더 노력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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