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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에서 통영 오는 버스를 탔는데..
게시물ID : gomin_753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기농갤러
추천 : 0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8 19:08:36
볼일이 있어 서울에 올라갔다가 오후에 다시 내려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가 서울을 출발하자 안내방송이 나왔고 내용 중에 '휴대전화는 가급적 삼가해주십시오.'라는 멘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내방송이 끝나자마자 한 아저씨께서 바로 친구분과 전화를 시작하더군요.
 그때부터였습니다. 기사님이 혼잣말처럼 계속 씨바,씨바 연발하시더군요.
일단, 휴대전화 쓰는 아저씨는 도중에 통영에 도착하면 전화하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 이때까지만 해도 휴대전화 쓴 아저씨가 민폐라고 생각했고 기사님은 좀 전화소리에 예민하신 분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아저씨가 전화를 끊고나서도 기사님이 계속 혼자서 욕을 하는 겁니다.
앞의 차가 끼어들어도 씨바씨바, 누가 티비 좀 틀어달라해도 씨바씨바....
 비도 오는데 어찌나 밟는지 앞차와 부딪힐 뻔 해서 급정거만 한 세번넘게 한 것 같습니다.
그와중에도 기사님의 씨바씨바 소리는ㅋㅋ 끊이지를 않았구요.
 그런데 중간쯤 왔을 때부터 어디선가 계속 담배냄새가 나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칸막이 너머로 기사님을 보니... 맞습니다. 운전하면서 한 손을 담배 피시더라구요..
 하도 욕을 해대고 또 운전도 거칠게 하시는지라 싸움 날까봐 무서워서 차마 꺼달라는 말도 못했습니다.
 
이런 기사님은 어디에 신고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다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버스에 어디 버스회사인지는 안 적혀있더라구요. 버스 내부에 기사님 사진과 이름 써진 곳도 비어있었구요.
 
도착하고나서 차 앞 번호판을 찍었고 차표도 보관중이고, 몇시 출발 차였는지 정확히 기억합니다.
 
이런 경우 어디에다 신고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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